인니에 공장짓는 시지바이오…"현지자원 활용 생산확대"
현지생산·연구협력·인재양성 논의
![[서울=뉴시스] 부디 구나디 사디킨 인도네시아 보건부장관(오른쪽에서 세 번째), 유현승 시지바이오 대표(왼쪽에서 세 번째), 어효중 시지바이오 인도네시아 사업책임자(맨 오른쪽)가 인니 의료기기 제조업 발전 협력을 논의했다. (사진=시지바이오 제공) 2025.02.15.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02/14/NISI20250214_0001770278_web.jpg?rnd=20250214112151)
[서울=뉴시스] 부디 구나디 사디킨 인도네시아 보건부장관(오른쪽에서 세 번째), 유현승 시지바이오 대표(왼쪽에서 세 번째), 어효중 시지바이오 인도네시아 사업책임자(맨 오른쪽)가 인니 의료기기 제조업 발전 협력을 논의했다. (사진=시지바이오 제공) 2025.02.15.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송연주 기자 = 바이오 재생의료 기업 시지바이오가 인도네시아 보건복지부 장관과 만남을 갖고 의료기기 현지 생산, 기술 협력 및 의료 인재 양성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16일 시지바이오에 따르면 이번 회동에는 유현승 시지바이오 대표와 부디 구나디 사디킨 인도네시아 보건복지부 장관, 양측 주요 관계자가 함께했다.
이번 회동에서 인도네시아 내 의료기기 제조 공장 설립 및 현지 자원을 활용한 생산 확대 계획을 논의했다고 시지바이오는 설명했다.
이를 통해 인도네시아의 TKDN(인도네시아 현지 생산 기준) 정책을 충족하고, 수출 기회도 확대될 것으로 기대했다.
또 시지바이오는 인도네시아 최고 국립대학으로 평가받는 인도네시아대학교(UI)와 공동 연구를 통해 현지 의료 환경에 적합한 제품을 개발할 방침이다.
인도네시아 의료 산업이 성장할 수 있도록 의료 인재 양성을 지원하는 방안도 논의됐다. 이를 위해 시지바이오는 발리에 '카데바 교육훈련센터'를 설립해, 의료진이 실제 수술과 유사한 환경에서 실습할 수 있도록 교육을 제공할 계획이다.
유현승 시지바이오 대표는 "의료기기의 현지 생산은 단순히 공장을 세우는 것이 아닌 인도네시아 국민이 더 편리하게 의료 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한다는 점에서 의미를 갖는다"며 "이번 협력을 통해 인도네시아 의료기기 산업이 보다 자립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부디 구나디 사디킨 인도네시아 보건복지부 장관은 "지난 코로나 팬데믹을 통해 의료기기의 인도네시아 내 현지 생산과 기술 자립이 필수적이라는 점을 깨닫게 됐다"며 "시지바이오의 현지 생산 확대 및 연구 협력 계획은 의료기기 제조업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Copyright © NEWSIS.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