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원" 왕산해수욕장…'모래 붓는다' 연안 4만6천㎥ 규모
해양수산부 '제3차 연안정비기본계획' 반영
침식 저감과 모래 이동 억제 위해 돌제설치
![[인천=뉴시스] 인천 왕산해수욕장. (사진=뉴시스 DB). photo@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1/07/18/NISI20210718_0017681329_web.jpg?rnd=20210718144154)
[인천=뉴시스] 인천 왕산해수욕장. (사진=뉴시스 DB). [email protected]
[인천=뉴시스] 김동영 기자 = 인천 중구 왕산해수욕장의 모래가 지속 유실되자 관할 지자체가 대응책을 마련해 복원작업에 나선다.
중구는 왕산지구 연안정비 사업이 해양수산부 '제3차 연안정비기본계획'에 반영됐다고 14일 밝혔다. 해당 기본계획은 내달 중에 고시될 예정이다.
왕산지구 연안정비 사업은 수년간 크게 줄어든 왕산 해변의 모래에 대해 원상 복원을 추진하고 해변폭이 일정한 수준이 되도록 지속적인 관리를 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구는 왕산지구 연안에 4만6000㎥ 규모에 대해 모래를 인위적으로 보급하고 해변을 조성하는 양빈 사업을 진행한다.
앞서 구는 해변에 2027년부터 '돌제' 시설물을 설치할 예정이다. 해당 돌제는 침식 저감과 모래 이동 억제 등을 통해 양빈 모래를 보존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그동안 왕산해수욕장은 겨울에는 모래가 북쪽에서 남쪽으로 이동하고 여름에는 다시 남쪽에서 북쪽으로 이동하며 모래사장이 유지됐다.
하지만 최근 이 같은 자원 복원력이 상실되면서 심할 때는 물속 바위까지 드러나는 상황에 이르렀다.
구는 지난 2023년 4월부터 11월까지 '왕산해수욕장 침식대책 수립 용역'을 추진해 모래 유실 현상의 원인 파악과 대안 마련에 나섰다.
용역 결과 해수욕장 인근에 건설된 왕산마리나로 인해 해변에 유입되는 파도의 진행하는 방향이 바뀐 게 침식 문제의 원인으로 파악됐다. 이후 양빈 사업으로 침식 부분을 복원하고, 해안 모래 이동을 막을 목적으로 설치하는 구조물인 돌제를 설치해 마리나 쪽으로의 모래 유실을 방지하는 방안이 도출됐다.
당시 구는 해당 내용을 해수부에 연안정비기본계획 반영 요청서를 제출했고 해양수산부 차원에서도 현장실사, 전문가 검증 등을 거쳤다.
구는 고시 확정 이후 국비 신청 등의 절차를 밟은 다음 2026년 중 기본 및 실시설계 수립, 전문가 자문 등을 완료할 방침이다. 특히 실시설계 단계에서 침식 원인분석을 재검토할 예정이다.
연안 침식 분야 전문가 자문 2회(원인 규명, 돌제·양빈 등 저감대책 적정성 검토)과 기술 자문 1회(돌제·양빈 설계 타당성 검토) 등 총 3회에 걸친 전문가 자문을 통해 사업 실효성을 한층 더 강화한다는 구상이다.
김정헌 중구청장은 "이번 해양수산부 연안정비기본계획 반영으로 왕산 해변 침식 문제 해결에 박차를 가하게 됐다"며 "체계적인 원상 복원화 노력으로 수도권 대표 관광명소로의 명성을 유지하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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