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부평구·산곡교회, 산곡글향기도서관 이전 개관 업무협약

[인천=뉴시스] 이루비 기자 = 인천 부평구는 지난 13일 구청 영상회의실에서 기독교 대한감리회 산곡교회와 '산곡글향기도서관 이전 개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산곡글향기도서관을 산곡교회 내로 이전하고, 장기 보관 중이던 책도 모두 교회로 이관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양 기관은 도서관 이전 등과 관련한 각자의 역할을 규정하고, 상호 존중과 신뢰를 바탕으로 지속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하기로 약속했다.

앞서 산곡1동 행정복지센터에 있던 산곡글향기도서관은 지난 2023년 동 행정복지센터 임시청사 이전에 따라 휴관 상태였다.

최근 도서관 재개관을 원하는 주민 의견이 지속적으로 제기되자 구는 교회 이전 개관을 결정했다.

차준택 부평구청장은 "산곡글향기도서관이 주민들의 문화 향유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평생교육의 장으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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