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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일부 지역 건조특보, 화재 유의…밤엔 한파특보도

등록 2025.02.17 10:3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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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일부 지역 건조특보, 화재 유의…밤엔 한파특보도


[대구=뉴시스] 이상제 기자 = 대구지방기상청은 17일 오전 10시를 기해 칠곡, 김천, 문경에 건조주의보를 발효하고 경주에는 건조경보로 강화됐다. 경북북동산지에는 이날 오후 9시께 한파주의보가 내려질 전망이다.

울진평지, 경북북동산지에는 건보경보가 대구(군위 제외), 영천, 경산, 청도, 안동, 청송, 영양평지, 영덕, 포항에는 건조주의보가 유지 중이다.

현재 일부 경북내륙과 경북동해안, 경북북동산지에 건조특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실효습도가 35% 내외로 대기가 매우 건조하고 그 밖의 지역에서도 실효습도가 40~50%로 건조한 상태를 보이고 있다.

주요 지점 실효습도 현황은 이날 오전 10시 기준 경주시 25.4%, 울진 죽변 26.5%, 포항 28.6%, 영덕 28.8%, 울진 금강송 28.8%, 대구 신암 34.7%, 경산 36.1%, 청송군 37.3%, 영천 신녕 37.3%, 영양 37.6% 등이다.

건조주의보는 실효습도가 35% 이하가 2일 이상 계속될 때 발효된다. 25% 이하의 상태가 2일 이상 지속하면 건조경보로 강화된다.

실효습도는 목재 등의 건조도를 나타내는 지수로 실효습도가 50% 이하가 되면 화재 발생 가능성이 크다.

기상청 관계자는 "대기가 매우 건조한 가운데 바람도 강하게 불면서 작은 불씨가 큰불로 번질 수 있겠으니, 산불을 포함한 각종 화재 예방에 각별히 유의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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