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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북 건조·한파특보 확대…"대기 건조…화재 유의"

등록 2025.02.19 10:4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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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뉴시스] 이무열 기자 = 전국 대부분 지역이 영하권 날씨를 보인 4일 대구 중구 동성로에서 두터운 옷차림을 한 시민이 이동하고 있다. 2025.02.04. lmy@newsis.com

[대구=뉴시스] 이무열 기자 = 전국 대부분 지역이 영하권 날씨를 보인 4일 대구 중구 동성로에서 두터운 옷차림을 한 시민이 이동하고 있다. 2025.02.04. [email protected]


[대구=뉴시스] 이상제 기자 = 대구와 경상북도 지역에 건조·한파 특보가 확대됐다.

대구지방기상청은 19일 오전 10시를 기해 고령, 성주, 영주, 봉화평지에 건조주의보를 발표하고 영덕, 포항에는 건조경보로 강화했다.

울진평지, 경북북동산지, 경주에는 건조경보가 대구, 영천, 경산, 청도, 안동, 청송, 영양평지, 문경, 김천, 칠곡, 구미, 상주, 예천, 의성에는 건조주의보가 유지 중이다.

기상청은 실효습도가 낮게 나타날 것으로 예상돼 건조특보를 확대 및 강화 발표했다고 설명했다.

현재 대구·경북 전 지역에 건조특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실효습도가 35% 내외로 대기가 매우 건조하다.

주요 지점 실효습도 현황은 이날 오전 10시 기준 포항 26%, 울진 온정 26%, 영덕읍 27%, 울진 금강송 27%, 경주 황성 28%, 대구 신암 30%, 경산 하양 30%, 청송군 32%, 영천 32%, 김천 33% 등이다.

건조주의보는 실효습도가 35% 이하가 2일 이상 계속될 때 발효된다. 25% 이하의 상태가 2일 이상 지속하면 건조경보로 강화된다.

실효습도는 목재 등의 건조도를 나타내는 지수로 실효습도가 50% 이하가 되면 화재 발생 가능성이 크다.

이날 오후 9시를 기해 경북북동산지에 발효 중이던 한파주의보는 경보로 변경된다.

안동, 영주, 의성, 청송, 영양평지, 봉화평지에는 한파주의보가 유지 중이다.

주요 지점 일최저기온은 봉화 석포 –15.0도, 안동 예안 –12.3도, 봉화읍 –12.0도, 영양 –11.3도, 의성 –10.8도, 울진 소곡 –10.4도, 군위 의흥 –10.2도, 영주 이산 –10.2도, 청송 주왕산 –9.6도, 예천 –9.3도 등이다.

한파주의보는 아침 최저기온 -12도 이하가 2일 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상될 때 경보는 아침 최저기온 -15도 이하가 2일 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상될 때다.

기상청 관계자는 "대기가 매우 건조한 가운데 바람도 강하게 불면서 작은 불씨가 큰불로 번질 수 있겠으니, 산불을 포함한 각종 화재 예방에 각별히 유의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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