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차관 "식품기업 찾아 가격 인상 자제 당부…원가부담 경감 노력"
롯데칠성음료 안성공장·롯데웰푸드 평택공장 방문
코코아가공품·커피농축액 할당관세 적용 적극 협의
![[세종=뉴시스] 박범수 농림축산식품부 차관이 11일 음료류를 생산하는 롯데칠성음료 안성공장과 제과류를 생산하는 롯데웰푸드 평택공장을 방문해 현장 관계자 의견을 청취하고 있다. (사진=농식품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03/11/NISI20250311_0001788495_web.jpg?rnd=20250311142358)
[세종=뉴시스] 박범수 농림축산식품부 차관이 11일 음료류를 생산하는 롯데칠성음료 안성공장과 제과류를 생산하는 롯데웰푸드 평택공장을 방문해 현장 관계자 의견을 청취하고 있다. (사진=농식품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세종=뉴시스]임소현 기자 = 박범수 농림축산식품부 차관은 11일 "식품기업을 순차적으로 방문해 현장 애로를 듣고 필요한 조치를 시행하는 한편 정부의 물가안정 정책에 적극 협조해 줄 것을 당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박범수 차관은 이날 음료류를 생산하는 롯데칠성음료 안성공장과 제과류를 생산하는 롯데웰푸드 평택공장을 방문했다.
최근 식품업계 가격 인상 조짐이 보이자 정부가 식품업체들을 만나 가격 인상 자제를 당부한 것이다.
앞서 송미령 농식품부 장관과 박 차관은 여러차례 식품업계와 현장 간담회를 갖고 물가안정을 위한 가격 인상 최소화를 요청해왔다.
하지만 최근 농심이 일부 라면과 스낵 가격을 인상하면서 가격 인상이 업계 전반으로 번질 우려가 제기됐다.
박 차관은 이 자리에서 업계의 원가부담 경감을 위해 식품 원재료 할당관세 적용과 수입부가가치세 면제, 원료구매자금 지원, 연구개발(R&D) 등 정부 정책을 설명했다. 이어 업계와 가공식품 물가 안정을 위한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
정부는 식품업계 원가 부담 경감을 위해 코코아가공품·커피농축액 할당관세 적용 유지와 과일 주스류 할당관세 확대를 관계기관과 적극 협의키로 했다.
롯데칠성음료와 롯데웰푸드 관계자는 간담회에서 코코아가공품, 커피농축액 등에 대한 할당관세 적용을 유지하고, 과일 주스류 등에 대한 할당관세 확대를 요청했다.
박 차관은 "관계기관과 적극적으로 협의하겠다"며 "기업들이 제품 가격을 인상할 때에는 국민들이 납득할 수 있도록 사전에 소통해 소비자가 이해할 만한 수준에서 합리적으로 가격을 결정해야 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에 롯데칠성과 롯데웰푸드는 원자재·인건비·전기세 상승 등 원가 부담이 가중되고 있지만 소비자 체감도가 높은 가공식품에 대한 국민들의 장바구니 부담 완화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세종=뉴시스] 박범수 농림축산식품부 차관이 11일 음료류를 생산하는 롯데칠성음료 안성공장과 제과류를 생산하는 롯데웰푸드 평택공장을 방문해 현장 관계자 의견을 청취하고 있다. (사진=농식품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03/11/NISI20250311_0001788497_web.jpg?rnd=20250311142435)
[세종=뉴시스] 박범수 농림축산식품부 차관이 11일 음료류를 생산하는 롯데칠성음료 안성공장과 제과류를 생산하는 롯데웰푸드 평택공장을 방문해 현장 관계자 의견을 청취하고 있다. (사진=농식품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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