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강기정도 피켓 들었다"…국힘, ‘尹 옹호’ 세종시장 '정치중립' 논란 일축
국힘 시의원 "김동연·박정현 등 민주당부터 살펴보며 자성"
![[세종=뉴시스] 송승화 기자 = 12일 세종시 보람동 시의회에서 기자 회견하는 국민의힘 시의원.2025.03.12.ssong1007@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03/12/NISI20250312_0001789524_web.jpg?rnd=20250312135818)
[세종=뉴시스] 송승화 기자 = 12일 세종시 보람동 시의회에서 기자 회견하는 국민의힘 시의원[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12일 국민의힘 시의원 전원은 시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 10일 최 시장 발언 관련 "모두 법 앞에 평등하고, 무죄추정과 법치주의를 존중, 법적 절차가 진행되어야 한다는 (최 시장)발언에 내란 수괴 옹호라는 억지 주장을 펼쳤다"고 주장했다.
이어 "그러면 법적인 판단이 나오지 않은 상황에서 현직 대통령을 존중하는 것이 어떤 문제가 있다는 것인가"반문하며 "과연 민주당은 법치주의적 기초에 쌓인 자유민주주의 체제를 부정하겠다는, 실로 위험한 발상이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최 시장의 정치적 중립 위반 논란에 대해서도 입장을 밝혔다.
이들은 "민주당 김동연 경기도지사, 강기정 광주시장은 윤 대통령 파면을 촉구하는 문구가 적힌 정치적 피켓시위에 돌입했다"며 "민주당 박정현 군수는 부여군청에 정치 현수막을 걸고 정치적 중립 위반이라고 볼 수밖에 없는 행동을 일삼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이 상황에서 민주당 단체장의 명백한 정치적 중립 위반에는 눈을 감으며, 법치주의를 주장한 최 시장을 향해 막무가내 비난을 쏟아냈다"며 "내로남불의 극치며 정작 정치적 중립을 강조한 최 시장 발언을 가지고 정쟁화하는 것이 옳지 않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민주당 시의원들은 '내로남불'의 극치를 보이지 말고, 지자체장 정치적 중립이 우려된다면 먼저 민주당 단체장부터 살펴보며 자성해야 한다"며 "법적절차가 진행중 임에도 대통령을 '내란행위'로 몰아, 국민 분열을 조장하는 행위는 즉시 멈춰야 한다"고 밝혔다.
끝으로 "대표가 교도소에 수감 되어 있는 조국혁신당과 여러 혐의로 재판에 여념이 없는 전과 4범 이재명 대표의 민주당은 '내로남불'을 멈춰야 한다"며 "뭘 해도 검찰이 문제라는 뒤집어 씌우기 의식에서 나와 세종시의 성공과 미래를 위한 고민 동참을 촉구한다"고 요구했다.
한편 지난 10일 민주당 세종시의원 전원은 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최 시장 발언은 "법치주의와 민주주의를 심각하게 훼손했다"고 규정했다. 같은 날 조국혁신당 세종시당도 최 시장 발언에 강력 반발하며 '주민소환제'도 불사했다는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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