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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록 전남지사 "순천, 남중권 경제거점으로 육성한다"

등록 2025.03.13 17:4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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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책비전투어서 생태관광 등 7개 비전 제시

[순천=뉴시스] 김영록 전남지사가 13일 전남 순천시 어울림체육센터 다목적체육관에서 '순천시 정책비전 투어' 토론을 주재하고 미래 신산업 육성 등 지역 발전에 대한 의견과 제안에 대한 질문에 답변을 하고 있다. (사진=전남도 제공) 2025.03.13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순천=뉴시스] 김영록 전남지사가 13일 전남 순천시 어울림체육센터 다목적체육관에서 '순천시 정책비전 투어' 토론을 주재하고 미래 신산업 육성 등 지역 발전에 대한 의견과 제안에 대한 질문에 답변을 하고 있다. (사진=전남도 제공) 2025.03.13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무안=뉴시스] 송창헌 기자 = 김영록 전남도지사는 13일 "대한민국 대표 생태도시 순천을 첨단기술과 역사·미래가 공존하는 글로벌 혁신도시로 육성하겠다"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이날 순천 어울림체육센터 다목적체육관에서 열린 순천시 정책비전 투어에서 이같이 밝혔다. 이날 비전투어에는 노관규 순천시장과 강형구 순천시의회 의장, 서동욱·한숙경 전남도의원, 지역민 등 150여명이 함께했다.

노 시장은 환영사에서 "국가적 재난과 같은 상황에서 대선 출마라는 큰 결정을 해준 것에 대해 호남의 자존감을 높여줘 감사하고 시민들과 함께 원하는 결과가 있길 기원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전남도의 지원을 통해 순천시가 추진하는 문화콘텐츠 산업, 바이오산업, 우주·방산 산업 등 미래 산업구조로의 재편이 속도를 내고 있다"며 "미래 첨단 소재 국가산단 유치를 위해서도 끝까지 함께 힘써 달라"고 밝혔다.

김 지사는 "동부권의 경제·문화·행정 거점인 순천은 지역 강소도시의 새 패러다임을 창출해 대한민국의 새 이정표를 그려가고 있다"면서 "새롭게 열릴 글로벌 남해안 시대에 순천이 주축이 돼 발전을 이끌어 갈 것으로 확신하며 전남도도 지원하기 위해 힘껏 뛰겠다"고 강조했다.

전남연구원은 이날 '문화, 우주·방산, 바이오 3대 경제축 남해안벨트 허브도시! 순천'을 주제로 미래 지역발전 7대 비전을 제시했다.

7대 비전은 ▲세계 유일 내륙정원과 해양정원을 모두 품은 글로벌 생태수도 ▲국가첨단전략산업으로 비상하는 남중권 신(新) 경제거점 ▲글로벌 문화콘텐츠 선도 'K-애니툰 밸리' ▲고품격 웰니스 관광문화 도시 ▲스마트 혁신농업 대전환 ▲소득 5만 달러 시대 선도 대한민국 명품 정주도시 ▲남해안 시대 중심축 남부권 교통 허브 등이다.

글로벌 생태수도를 위한 정책으로는 글로벌 해양생태공원과 동천하구습지 복원 생태로드 조성, 세계자연보전총회(환경올림픽) 유치 추진 등이 제시됐다. 남중권 신 경제거점을 위해선 우주·방산클러스터 구축, 이차전지 생산기반 구축, K-그린바이오 혁신파크 조성 등이 제안됐다.

K-애니툰 밸리를 위해서는 애니·웹툰 클러스터 조성을 통한 콘텐츠 산업기지화, 한국콘텐츠진흥원 콘텐츠인재캠퍼스 분원 유치, 문화콘텐츠 1000억원 펀드 조성 등이 필요할 것으로 제언했다.

고품격 웰니스 관광문화 도시 실현에는 갯벌 치유 관광 플랫폼 조성,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문화·역사 관광 특화, 말산업 육성 등이, 스마트 혁신농업 대전환을 위한 정책으로는 도농 복합도시 투트랙 스마트팜 확산, 최첨단 기술 활용 글로벌 유통 플랫폼 구축 등이 제안됐다.

명품 정주도시를 위한 정책으로는 연향들 미래문화관광특구 조성, 경전선 폐선부지 세계적 수변문화·관광명소 조성 등이, 남부권 교통허브 실현을 위해선 수도권-영호남 경제축 연결 메가 철도망 구축, 동부권 관광·물류 도로망 확충 등이 포함됐다.

이어진 정책 현안토론에서 지역민들은 소규모 스마트팜(큐브형) 구축 지원, 꽃 육묘장 스마트 온실 구현 및 자동화 지원, 순천 스포츠파크 조성 사업비 지원, 지역심뇌혈관질환센터로 지정된 성가롤로병원 인프라 지원 등을 요구했다.

김 지사는 "건의한 사항에 대해 순천시와 협업해 전폭적으로 지원토록 하겠다"고 화답했다.

김 지사는 특히 전남 국립 통합의대 추진과 관련해 "통합 과정에 많은 어려움이 있었지만 순천과 목포 두 지역 시민들이 통합에 적극 찬성해 주고 두 국립대학에서도 통합 신청서를 잘 내준 것에 대해 감사하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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