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서울시·중구, 소공동 화재 피해 외국인 관광객 지원

등록 2026.03.15 19:10:45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관광객 24개국 72명 신원 확인해 각 대사관 상황 공유도

[서울=뉴시스] 최진석 기자 = 15일 서울 소공동 화재 발생 호텔 입구가 통제되고 있다. 전날 이 호텔 3층 화재로 부상자 10명이 발생했다. 2026.03.15. myjs@newsis.com

[서울=뉴시스] 최진석 기자 = 15일 서울 소공동 화재 발생 호텔 입구가 통제되고 있다. 전날 이 호텔 3층 화재로 부상자 10명이 발생했다. 2026.03.15.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최현호 기자 = 서울시와 중구는 지난 14일 발생한 중구 소재 복합건물 화재로 피해를 입은 외국인 관광객 등 숙박객들을 대상으로 현장 지원과 긴급 보호 조치를 시행하고 있다고 15일 밝혔다.

화재 발생 건물에는 게스트하우스(3·6층)와 호스텔(7층) 등 숙박시설 2곳이 운영 중이었다. 시는 중구와 협력해 해당 숙박업소 당일 예약자 140명의 명단을 확인했으며, 이 가운데 다른 숙소로 이동했거나 출국한 48명을 제외한 89명에게 임시숙소와 임시대피소를 제공했다. 이중 3명은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시와 중구는 화재 발생 직후부터 통역이 가능한 인력을 투입하고, 병물 아리수와 비상식량 세트, 간식 등 식음료와 구호 물품을 제공해 피해 숙박객 지원을 하고 있다.

현재까지 신원이 확인된 외국인 관광객 72명에 대해서는 24개국 대사관에 상황을 전달하고 지원 체계를 가동 중이다. 또 구호 재원을 활용해 임시 숙박비를 지원하고, 추가 지원이 필요한 사항은 자치구와 협력해 조치할 계획이다.

임시숙소 3곳에는 '시·구 합동 현장 안내소'를 설치하고 직원과 통역 인력을 배치해 관광객들의 문의와 요청 사항을 접수하고 있다.

또 화재 현장 인근에도 안내소를 설치해 이날 오후 3시부터 여권과 객실번호 확인 등을 거쳐 물품 보관 장소에서 개인 물품 반환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한편 병원으로 이송된 환자 3명은 일본 국적 2명, 중국 국적 1명으로 파악됐으며 현재 치료를 받고 있다. 시는 병원과 협력해 환자 상태를 지속적으로 확인하고 필요한 지원을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한병용 서울시 재난안전실장은 "갑작스러운 화재로 피해를 입은 관광객과 숙박객들이 낯선 환경에서 불편을 겪지 않도록 현장 지원과 긴급 보호 조치를 이어가고 있다"며 "피해 관광객들이 체류 기간 동안 필요한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자치구 및 관계기관과 협력해 끝까지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