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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선 D-30]'무주공산' 파주시장 선거…보수후보 단일화 '변수'

등록 2026.05.01 13:00:00수정 2026.05.01 14: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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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배찬 전 의장, 현역 시장 꺾고 민주당 후보 확정

국힘 박용호·무소속 이재홍, 단일화 여부 관심

[파주=뉴시스]왼쪽부터 더불어민주당 손배찬, 국민의힘 박용호, 무소속 이재홍(사진=뉴시스 DB)photo@newsis.com

[파주=뉴시스]왼쪽부터 더불어민주당 손배찬, 국민의힘 박용호, 무소속 이재홍(사진=뉴시스 DB)[email protected]

[파주=뉴시스] 송주현 기자 = 재선 도전에 나섰던 더불어민주당 김경일 경기 파주시장이 당내 경선에서 탈락해 현직 프리미엄이 없는 이번 파주시장 선거는 민주당 손배찬 전 파주시의회 의장과 국민의힘 박용호 전 파주갑 당협위원장, 무소속 이재홍 전 시장이 경쟁을 벌인다. 

1일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 등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 경기도당은 지난 4월19일 최종 결선을 통해 파주시장 후보로 손배찬 전 파주시의회 의장을 본선 후보자로 확정했다.

현역 시장으로 재선에 도전하는 김경일 파주시장을 꺾고 후보 자격을 얻은 손 전 의장은 "54만 파주시민의 더 나은 내일을 위해 '민주당 파주 원팀'으로 본선 승리의 길을 함께 걷겠다"며 "치밀한 설계와 추진력으로 파주 발전과 대전환을 완수해 유능한 지방정부를 증명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그는 파주 미래를 위한 3가지 전환 방향으로 ▲경제 전환 ▲행복 전환 ▲성장 방식의 전환을 제시하고 유권자들의 표심을 공약 중이다.

특히 '민생 안정'과 '교통 혁명'을 핵심 공약으로 내세운 손 전 의장은 GTX-A 노선의 차질 없는 개통과 마을버스 준공영제 확대 등 신도시와 구도심을 잇는 교통망 구축을 약속했다.

또 신도시와 원도심이 상생하는 파주형 지역경제 구조를 구축해 일자리가 많은 자립·자족도시를 만들겠다는 전략이다.

손 전 의장은 "지난 4년간 반복된 집행부와 의회 간의 갈등을 소통으로 해결하겠다"며 "의회를 넘어야 할 대상이 아닌 파트너로 대우하고 설득과 합의를 통해 결과를 만드는 시장이 되겠다"고 강조했다.

손 전 의장과 경쟁하는 국민의힘 후보는 일찌감치 공천을 확정한 박용호 전 파주갑 당협위원장이 뛰고 있다.

박 전 위원장은 4대 대혁신 공약으로 ▲일자리 ▲교통 ▲교육 ▲정주 환경 개선을 제시하며 "파주를 최첨단 미래 산업 도시로 탈바꿈시키겠다"고 밝혔다.

그는 시장 직속 'AI인공지능산업정책실' 운영과 중소기업 500개 이상을 신규 유치해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겠다는 계획이다.

[파주=뉴시스] 파주시청사.(사진=뉴시스 DB)photo@newsis.com

[파주=뉴시스] 파주시청사.(사진=뉴시스 DB)[email protected]

또 3호선 연장, GTX-A 문산 연장, KTX 문산 연장, GTX-H 신설 등 광역 교통망 확충과 교통 약자를 배려한 공공 교통 체계의 혁신도 구상했다.

과밀학급 해소 등을 위한 학교 신설과 과학고, 외고, 예술고, AI 특성화고 유치 등도 약속했다.

대학병원과 어린이 전문 병원 유치와 GTX역에 복합문화시설인 랜드마크를 조성하는 계획도 내세웠다.

박 전 위원장은 "파주를 공정하고 정직하게, 그리고 시민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하며 청렴한 행정을 이루겠다"며 "깨끗하고 행복한 파주를 시민들에게 반드시 보여주겠다"고 말했다.

박 전 위원장과 같은 보수 후보인 이재홍 전 파주시장은 무소속으로 출마한다.

이 전 시장은 국민의힘에서 파주시장 예비후보로 활동했지만, 국힘이 박 전 위원장을 후보로 확정하면서 탈당해 무소속 신분이 됐다.

운정지역 지하철 3호선(운정선) 1년 내 착공, 금촌·조리·문산 권역의 GTX-A노선 운정∼금촌∼문산 연장, 3호선 삼송∼조리∼금촌(통일로선) 신설 등 파주지역 철도 공약을 제시하며 선거운동을 벌이고 있다.

최근에는 박 전 위원장에게 보수단일화를 제안하고 나서 성사 여부에 관심이 모아진다.

파주 지역정가의 한 인사는 "더불어민주당의 높은 지지율을 등에 업은 후보와 경쟁하려면 보수 후보가 합쳐야 될텐데 분열되서는 더 어려운 싸움이 될 것은 분명하다"면서 "향후 보수 진영 후보의 단일화 여부는 최대 관전 포인트 가운데 하나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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