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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총 대전본부, 노동절 집회…"원청 교섭 쟁취"

등록 2026.05.01 12:0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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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U 진주물류센터서 숨진 서광석씨 추모, 7월15일 총파업 결의

[대전=뉴시스] 김도현 기자 =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대전본부 소속 노조원들이 노동절인 1일 오전 대전 서구 둔산동 대전시청 남문 앞 도로에서 원청 교섭 등 쟁취를 위한 투쟁을 벌이기 위해 집회에 참석해 피켓을 들고 있다. 2026.05.01. kdh1917@newsis.com

[대전=뉴시스] 김도현 기자 =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대전본부 소속 노조원들이 노동절인 1일 오전 대전 서구 둔산동 대전시청 남문 앞 도로에서 원청 교섭 등 쟁취를 위한 투쟁을 벌이기 위해 집회에 참석해 피켓을 들고 있다. 2026.05.01. [email protected]


[대전=뉴시스]김도현 기자 =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대전본부가 노동절을 맞아 1일 원청 교섭 등 쟁취를 위해 대규모 집회를 열었다.

민주노총 대전본부는 이날 오전 10시 30분 대전 시청 남문 앞 도로에서 결의대회 본대회를 진행했다.

노조원들은 '원청 교섭·노동기본권 쟁취', '반전·평화 사회 대개혁'이 적힌 피켓을 들고 앉아 집회에 참여했다.

본 대회가 시작되기 전에는 다음 달 3일 치러질 예정인 제9회 전국지방동시선거에 출마하는 성광진 교육감 후보와 진보당 및 정의당 후보들이 단상에 올라 인사하기도 했다.

주최 측은 3500명이 집회에 참가할 것이라고 경찰에 신고했으며 경찰은 신고된 인원보다 많은 약 4000명이 집회에 참가한 것으로 봤다.

특히 지난달 20일 오전 경남 진주 CU 진주물류센터 앞 집회 현장에서 숨진 고(故) 서광석씨의 추모도 이어졌다.

뒤이어 각 노조를 나타내는 깃발이 입장했고 묵념한 후 임을 위한 행진곡을 부르며 영상을 시청했다.

노조는 원청 교섭과 특수 고용 노동자의 노동자성을 쟁취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으며 다가오는 7월 15일 총파업을 결의했다.

[대전=뉴시스] 김도현 기자 =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화물연대대전본부 한기일 본부장직무대행이 노동절인 1일 오전 대전 서구 둔산동 대전시청 남문 앞 도로에서 열린 집회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2026.05.01. kdh1917@newsis.com

[대전=뉴시스] 김도현 기자 =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화물연대대전본부 한기일 본부장직무대행이 노동절인 1일 오전 대전 서구 둔산동 대전시청 남문 앞 도로에서 열린 집회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2026.05.01. [email protected]



화물연대대전본부 한기일 본부장직무대행은 "화물노동자는 특수 고용자로서 이중, 삼중 굴레 속에서 착취를 당하고 고통에 신음하고 있다"며 "두 달 넘게 원청 교섭을 요구했지만 비열한 CU 자본은 하청이라는 구조 뒤에 숨어 노동자의 절규를 처참하게 짓밟았다"고 말했다.

이어 "서광석 동지는 자신의 사업장이 아님에도 동지들의 고통과 억압을 외면하지 않았다"며 "이에 맞서 싸우다 마지막까지 목숨을 던진 것이 2026년 오늘 화물 노동자가 살아가는 절박한 모습"이라고 했다.

김율현 대전본부장은 "63년 만에 노동절을 되찾아 너무나 기쁜 날이지만 마음이 더 아프고 힘들다"며 "원청 교섭을 요구하는 노동자가 차량에 깔려 죽었는데 경찰은 대체 차량을 보호하고 노동자를 탄압한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우리는 최소한의 생존권을 보장해 달라는 당연한 요구를 하는 것"이라며 죽음이 헛되지 않도록 원청 교섭과 노동기본권 쟁취를 위해 끝까지 투쟁하겠다"고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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