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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시, 현안 사업 발주 186건 '80% 육박'…101억원 규모

등록 2025.03.14 10:5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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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237건·190억원 중 186건·101억원 발주

지역 경제 선순환 위해 나주업체 우선 배정

[나주=뉴시스] 나주시 소규모 건설공사 현장점검 활동 모습. (사진=나주시 제공) 2025.03.14.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나주=뉴시스] 나주시 소규모 건설공사 현장점검 활동 모습. (사진=나주시 제공) 2025.03.14.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나주=뉴시스]이창우 기자 = 전남 나주시가 소규모 지역 현안 사업 조기 발주를 통해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나주시는 올해 소규모 현안 사업 총 237건(190억원) 가운데 지난달까지 80%에 육박하는 186건(101억원)을 조기 발주했다고 14일 밝혔다.

지난해 같은 기간 발주율 대비 약 20% 상승한 수치다. 남은 물량도 조기 발주를 위해 속도를 내고 있다.

시는 공사 발주 과정에서 나주에 사업장을 둔 지역업체에 우선 배정하고 있다.

나주시가 민생 안정 종합대책으로 추진한 '소규모 현안 사업 신속 발주'는 시 건설과에서 시설직 공무원 15명을 3개조로 편성해 꾸린 '자체 설계단' 운영이 주효했다. 

이들은 지난해 12월 말까지 사업 지역 조사 측량과 설계 등을 완료한 데 이어 자체 설계를 통해 3억원의 예산을 절감했다.

현재 추진 중인 사업은 마을 안길, 농로, 용·배수로 정비 등 영농 활동과 생활 편익을 높이는 주민 애로 해소 사업이 대다수를 차지하고 있다.

나주시는 지난달 윤병태 시장이 읍·면·동 주민과의 대화에서 접수한 주민 건의 사업 89건(46억원 규모)도 자체설계단을 통해 내달 초 신속히 발주할 예정이다.

윤 시장은 "본격적인 영농 활동이 시작되기 전까지 농로 정비 등 소규모 현안 사업을 완료해 주민 생활 편의를 개선하고 지역 경제 활성화를 이끌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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