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상인증권 "이마트, 수익성 개선 추세 이어질 전망"

[서울=뉴시스]주동일 기자 = 상상인증권은 17일 이마트에 대해 "이마트의 지난해 4분기 연결 실적은 매출액 7조2497억원, 영업손실 711억원을 기록했다"며 "내수 소비 부진의 영향에 따라 매출이 전반적으로 소폭 감소했으며, 해당 분기 중 통상임금 관련 퇴직충당부채 인식과 희망퇴직 실시로 인한 인건비 증가 등 일회성 비용이 발생하며 영업적자를 시현했다"고 평가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 주가는 10만원으로 상향했다.
김혜미 상상인증권 연구원은 "다만 일시 비용 규모 1895억원을 고려하면, 전 계열사의 수익성 개선 전략에 따라 실질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대폭 증가해 흑자전환했다"며 "올해 1분기 연결 실적은 매출액 7조1751억원, 영업이익 811억원을 기록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이어 "별도 매출은 이마트와 에브리데이 합병 효과가 상반기까지 지속됨에 따라 성장세를 유지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특히 가계 소비의 위축으로 인한 신선식품 구매 수요 증가가 업황에 긍정적으로 작용하는 가운데, 업계 구조 조정과 별도 사업 내 통합 매입 효과 등으로 수익성 개선 추세 역시 이어질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또 "자회사의 경우도, 지속적인 수익성 개선 노력에 따라 합산 영업이익 전년대비 65.3%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끝으로 "한편 올해 연결 매출액은 29조3186억원, 영업이익 3179억원을 예상한다"며 "별도 부문에서의 계열사간 시너지 효과 외에, 올해부터 온라인 자회사들의 유의미한 적자 폭 축소도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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