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장 재선거 선거운동 돌입 "지역경제 살리겠다"

민주 변광용·국힘 박환기 출정식

무소속 김두호·황영석 후보 유세

[거제=뉴시스] 신정철 기자= 경남 거제시장 재선거 공식 선거운동 첫날인 20일, 각 후보들은 선거운동원을 결집하여 지지세를 과시하며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돌입했다. 더불어민주당 변광용 후보(59)는 이날 오전 10시 고현시장 사거리에서 출정식을 열고 압도적인 승리를 결의했다.사진은 변광용 후보 선거운동 모습.(사진=변광용후보선대본 제공).2025.03.20.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거제=뉴시스] 신정철 기자 = 경남 거제시장 재선거 공식 선거운동 첫날인 20일 각 후보들은 선거운동원을 결집해 지지세를 과시하며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돌입했다.

더불어민주당 변광용 후보(59)는 이날 오전 10시 고현시장 사거리에서 출정식을 열고 압도적인 승리를 결의했다.

변 후보는 "민선7기 시장을 맡으며 지난 수십 년 동안 거제 정치권 누구도 풀지 못했던 대형 국책사업을 해결, 확정했다"며 "최근 몇 년간 멈춰버린 이 사업들을 다시 해결하겠다"고 말했다.

출정식에는 같은 당 국회의원인 김병주, 김정호, 민홍철, 이언주, 허성무 의원 등이 참석해 지지 연설을 했다.

이들 의원들은 이날 오전 거제시청 브리핑룸에서 공동기자회견을 갖고 거제 발전을 위한 전폭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이후 변 후보는 고현시장과 한화오션 서문 앞 등에서 거리 인사를 통해 유권자 마음잡기에 나섰다.

국민의힘 박환기 후보(62)는 이날 오전 거제시청 앞과 아주동 상가 일대를 돌며 집중 유세에 돌입했다.

이어 오후 2시 고현동 사거리에서 지지자들과 함께 출정식을 갖고 본격적인 세몰이에 나섰다.

[거제=뉴시스] 신정철 기자= 경남 거제시장 재선거 공식 선거운동 첫날인 20일, 각 후보들은 선거운동원을 결집하여 지지세를 과시하며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돌입했다.사진은 국민의힘 박환기 후보가 20일 오후 2시부터 고현동 사거리에서 출정식을 갖고 있다.2025.03.20. [email protected]

도시계획 전문가 면모를 강조한 박 후보는 "거제에는 산업을 일굴만한 땅이 없다"며 "서일준 국회의원과 원팀이 되어 산업단지를 새로 마련하고 가덕도 신공항 배후도시로 기능을 다 할 수 있는 새로운 거제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출정식을 마친 박 후보는 고현동 상가 일대와 고현터미널에서 시민과 인사를 나누며 선거운동을 펼쳤다.

무소속 김두호 후보(53)는 이날 오전 자신의 선거사무소가 위치한 고현항 일대에서 선거운동을 시작하며 시민들에게 인사했다.

무소속 황영석 후보(67)도 양대 조선소 인근을 돌며 얼굴 알리기에 나섰다.

거제시장 재선거 선거운동은 오는 4월1일까지다. 사전투표는 28~29일, 본투표는 4월2일 실시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