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06주년 함안 군북3·20독립만세운동 기념행사
![[함안=뉴시스]제106주년 함안 군북3·20 독립만세운동 기념행사.(사진=함안군 제공) 2025.03.20.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03/20/NISI20250320_0001796924_web.jpg?rnd=20250320191937)
[함안=뉴시스]제106주년 함안 군북3·20 독립만세운동 기념행사.(사진=함안군 제공)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이날 행사에는 조근제 함안군수, 이만호 함안군의회 의장 및 도·군의원, 김종묵 육군39사단장, 김상우 경남동부보훈지청장, 관내 기관·단체장, 유족대표, 지역주민, 39사단 장병 등 1200여 명이 참석했다.
제례행사는 오전 9시부터 3·1독립운동기념탑 앞에서 거행됐으며, 같은 시간 군북중학교 운동장에서 군북시내, 39사단 삼거리를 거쳐 공설운동장까지 행진하며 106년 전 그날의 감동을 재현했다.
식전행사에서는 진혼무와 추모시 낭송, 기념식에서 독립선언서 낭독, 3·1절 노래제창, 만세삼창 등이 이어졌고, 식후행사로 충무어린이집 공연, 기공체조, 건강걷기 등이 더해져 참석자들에게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했다.
박용순 군북3·1독립운동기념사업회 회장은 기념사에서 “역사적인 군북 독립만세운동을 3·1독립운동정신을 계승하고 순국선열의 위업을 기리는 행사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조근제 함안군수는 축사에서 “순국선열과 애국지사 여러분께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올리며, 독립운동기념관 개관과 보훈복지타운 기반 조성, 애국지사 선양사업 등 유가족을 돌보는 일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함안은 경남에서 가장 먼저 독립운동이 일어났고 1919년 3월9일 군내 칠북면 연개장터에서 시작된 독립운동은 12일과 17일 인근 대산면 평림장터, 18일 칠서면 이룡리, 19일 함안읍에 이어 20일 군북으로 번져나갔다.
2006년 독립기념관 한국독립운동사연구소 기록에 따르면 당시 5000여명이 참여했던 것으로 밝혀지기도 했다.
군북 만세운동은 34일간 계속됐으며, 민간인 37명이 숨지거나 다치고 32명은 옥고를 치르다 숨지기도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Copyright © NEWSIS.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