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 산불, 지리산국립공원으로 확산…"헬기 추락, 진화 차질"
![[산청=뉴시스] 차용현 기자 = 23일 오전 경남 산청군에서 발생한 대형 산불이 3일째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산청군 시천면 일대가 흰 연기로 뒤덮여 있다. 2025.03.23. con@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5/03/23/NISI20250323_0020743004_web.jpg?rnd=20250323094754)
[산청=뉴시스] 차용현 기자 = 23일 오전 경남 산청군에서 발생한 대형 산불이 3일째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산청군 시천면 일대가 흰 연기로 뒤덮여 있다. 2025.03.23. [email protected]
산림당국은 이날 헬기 30대와 진화인력 1720명을 투입해 불길을 잡기 위한 총력전을 펼쳤지만, 결국 지리산 국립공원으로 향하는 산불은 막지 못했다.
현재 산불은 구곡산 정상부를 넘어 삼장면 지리산 국립공원 경계지역으로 확산됐으며, 천왕봉까지는 약 9㎞ 거리로 전해졌다. 바람이 강해짐에 따라 산불이 더 넓게 확산될 우려를 낳고 있다.
특히 이날 경북 의성에서 산불을 진화하던 헬기가 추락하면서 조종사 1명이 사망하는 비극적인 사고가 발생했다.
![[하동=뉴시스] 차용현 기자 = 24일 오후 지난 21일 경남 산청군에서 발생한 대형 산불이 산등성이를 타고 하동군 옥종면으로 확산되면서 산림당국이 산불진화헬기를 동원해 진화작업을 펼치고 있다. 2025.03.24. con@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5/03/24/NISI20250324_0020744873_web.jpg?rnd=20250324145836)
[하동=뉴시스] 차용현 기자 = 24일 오후 지난 21일 경남 산청군에서 발생한 대형 산불이 산등성이를 타고 하동군 옥종면으로 확산되면서 산림당국이 산불진화헬기를 동원해 진화작업을 펼치고 있다. 2025.03.24. [email protected]
현재 산청군 시천면 구곡산 일대에는 초속 3~4m의 바람이 불고 있으며, 정상부에는 순간 돌풍이 불고 있다. 오후 들어 바람이 거세지면, 지리산 국립공원 내 산불이 더욱 확산될 가능성이 커져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다.
![[하동=뉴시스] 차용현 기자 = 25일 오후 지난 21일 경남 산청군에서 발생한 대형 산불이 산등성이를 타고 하동군 옥종면 안계마을 인근 으로 확산되면서 소방당국을 긴장케하고 있다.. 2025.03.25. con@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5/03/25/NISI20250325_0020746789_web.jpg?rnd=20250325214238)
[하동=뉴시스] 차용현 기자 = 25일 오후 지난 21일 경남 산청군에서 발생한 대형 산불이 산등성이를 타고 하동군 옥종면 안계마을 인근 으로 확산되면서 소방당국을 긴장케하고 있다.. 2025.03.25.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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