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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 베트남과 손잡고 원전·에너지 신사업 협력 강화

등록 2025.04.15 15:0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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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철 사장, 11일부터 나흘간 베트남 방문

베트남송전공사 전력망·신사업 MOU 체결

[세종=뉴시스] 한국전력공사는 김동철 한전 사장이 지난 11일부터 나흘간 베트남을 방문했다고 15일 밝혔다. (사진=한전 제공) 2025.04.15.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세종=뉴시스] 한국전력공사는 김동철 한전 사장이 지난 11일부터 나흘간 베트남을 방문했다고 15일 밝혔다. (사진=한전 제공) 2025.04.15.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세종=뉴시스]여동준 기자 = 한국전력공사가 베트남 정부와 국영 기업들을 만나 원자력 발전과 에너지 신사업 분야에서 협력을 추진하기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

한전은 김동철 한전 사장이 지난 11일부터 나흘간 베트남을 방문했다고 15일 밝혔다.

한전은 지난 11일 베트남 하노이에서 원전 및 전력 신기술 파트너십 워크숍을 개최했다. 한전을 포함한 '팀코리아'는 아랍에미리트(UAE) 바라카 원전 사업의 경험과 성과를 소개했다. 베트남의 주요 관심분야인 원전 사업구도, 재원조달, 금융지원제도, 인력양성, 기술이전 등에 대해 설명했다.

김 사장은 14일에는 양국 장관급 협의체인 한-베트남 산업공동위원회에 참석해 베트남 정부 및 산업계 고위 인사들과 면담했다. 한국의 베트남 원전 사업 참여 의지를 표명하며 적극적인 협조와 지원을 요청하기도 했다.

한전은 산업공동위원회에서 베트남송전공사와 전력망 및 에너지 신사업 분야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초고압 직류송전(HVDC), AC 송전망 구축 및 운영 등 전력망 전반에 대한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한전은 베트남 주요 국영 에너지 기업 회장과 면담을 통해 양국 간 파트너십을 강화하는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한전은 베트남전력공사와 베트남석유공사 회장과의 면담을 통해 한국의 원전사업 역량을 적극 홍보했고 향후 원전사업 추진을 위한 합동워크숍 개최 등 후속조치를 취해 나가기로 했다.

또 탄소저감 기술, 지능형 디지털 발전소(IDPP) 등 에너지 전환을 위한 신기술 분야 협력을 확대하기로 합의했다.

응우옌 티 타잉 베트남 국회부의장과의 면담에서는 원전 도입을 위한 베트남 국회 차원의 입법 현황을 청취했다.

이 자리에서 한전은 원전뿐 아니라 신기술 신사업 분야 진출 의지를 피력하고 국회 차원의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햇다.

김동철 한전 사장은 "베트남의 원전 도입 정책은 시의적절한 판단"이라며 "한국은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력과 사업역량을 보유한 최적의 파트너"라고 강조했다.

이어 "한전은 발전 및 송배전 전반에 걸쳐 다양한 신기술을 활용해 효율성을 획기적으로 개선해 왔으며, 세계 최고 수준의 전력 공급 역량을 확보하고 있다"며 "기술력을 바탕으로 신사업 분야에서 베트남과의 협력을 확대해 나가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세종=뉴시스] 한국전력공사는 김동철 한전 사장이 지난 11일부터 나흘간 베트남을 방문했다고 15일 밝혔다. (사진=한전 제공) 2025.04.15.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세종=뉴시스] 한국전력공사는 김동철 한전 사장이 지난 11일부터 나흘간 베트남을 방문했다고 15일 밝혔다. (사진=한전 제공) 2025.04.15.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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