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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가 김숨, 26일 정읍에서 '잊힌 이들의 삶과 문학' 주제 강연

등록 2025.04.16 20: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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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읍=뉴시스] 소설가 김숨. *재판매 및 DB 금지

[정읍=뉴시스] 소설가 김숨. *재판매 및 DB 금지

[정읍=뉴시스] 김종효 기자 = 소설가 김숨 작가가 오는 26일 전북 정읍 신태인도서관에서 '잊힌 이들의 삶과 문학'을 주제로 정읍시민들과 만난다.

최근 소설집 '무지개 눈'을 발표한 김 작가는 이번 강연을 통해 기억되지 못한 존재들의 삶과 그 자리에 머문 슬픔, 그리고 복원의 의미를 함께 되새겨볼 예정이다.

김숨 작가는 1997년 '느림에 대하여'로 대전일보 신춘문예에, 1998년 '중세의 시간'으로 문학동네 신인상에 당선되며 등단했다.

이후 '나는 나무를 만질 수 있을까', '침대', '국수' 등의 소설집과 '철', '제비심장', 'L의 운동화', '떠도는 땅', '오키나와 스파이', '무지개 눈' 등 다수의 장편소설을 발표해 왔다.

특히 일본군 위안부, 장애인, 조선소 노동자 등 사회에서 주목받지 못한 이들의 삶을 주로 조명하며 침묵을 강요당한 이들의 고통과 절망을 밀도 높은 문장과 시적 언어로 섬세하게 풀어내 깊은 울림을 전달했다.

활발한 문학활동을 이어온 김숨 작가는 2020년 동인문학상, 2017년 동리목월 문학상, 2015년 이상문학상 대상, 2012년 현대문학상 등을 수상하며 작품성과 주제의식을 동시에 인정받기도 했다.

작가의 강연은 정읍시립도서관 홈페이지를 통해 선착순 참여 신청이 가능하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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