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권위, 예술인 전세자금 최대 1억 저리 융자…복권기금 41억 투입
예술인복지재단, '예술인생활안정자금' 지원사업
연 2.5% 금리로 최대 700만원까지 생활비 지원
전세자금 최대 1억까지 지원…연 1.95% 저금리
![[세종=뉴시스]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한국예술인복지재단은 올해 41억원 규모의 복권기금을 활용해 수입이 불규칙한 예술인들의 생활안정과 주거 안정을 지원한다고 24일 밝혔다. 사진은 ‘예술인생활안정자금’ 사업 이용 모습 (사진=한국예술인복지재단 제공) 2025.04.24.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04/24/NISI20250424_0001826250_web.jpg?rnd=20250424100955)
[세종=뉴시스]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한국예술인복지재단은 올해 41억원 규모의 복권기금을 활용해 수입이 불규칙한 예술인들의 생활안정과 주거 안정을 지원한다고 24일 밝혔다. 사진은 ‘예술인생활안정자금’ 사업 이용 모습 (사진=한국예술인복지재단 제공) 2025.04.24.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한국예술인복지재단은 올해 복권기금으로 운영되는 '예술인생활안정자금' 지원사업을 통해 예술인 대상 융자지원을 시행한다.
이 사업은 복권기금을 투입해 수입이 일정치 않아 일반 금융기관 이용이 어려운 예술인들에게 실질적인 생계 수단을 지원해주는 복지 사업이다. 주요사업으로는 '생활안정자금'과 '전세자금 융자지원'이 있다.
생활안정자금은 의료비, 장례비, 부모 요양비 등 생계비 목적에 대해 최대 700만원까지, 연 2.5%의 금리로 융자가 가능하다. 상환 기간은 최대 3년이다.
전세자금 융자의 경우 최대 1억원까지 지원되며, 연 1.95% 금리로 2년 만기 일시상환 방식이다. 동일 주택에 한해 최대 3회 연장할 수 있어 최장 8년 거주가 가능하다.
지난해에는 총 2000명이 넘는 예술인이 약 180억원 규모의 융자 지원을 받았다.
또한 부평, 의정부, 천안 등 3개 지역에서는 금융 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 프로그램도 운영돼 예술인의 재무관리 능력 향상에도 기여했다. 올해는 5개 지역에서 '찾아가는 상담창구'도 운영해 지역 예술인의 접근성을 높일 계획이다.
한국예술인복지재단 관계자는 "저금리 융자를 통해 경제적으로 어려운 예술인의 생활 안정을 도모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보다 많은 예술인이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기획재정부 복권위원회 관계자는 "복권기금은 예술인의 창작 활동을 뒷받침하며 우리 사회의 문화적 활력 증진에도 기여하고 있다"고 말했다.

뮤지컬 '돈 주앙' 공연 장면. (사진=마스트 인터내셔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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