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아연, 적십자 '희망풍차' 14년째 후원

사랑의열매 등과 물품 지원 사업 지속

취약계층 2만5279가구에 라면 등 전달

"지역사회와 온기 나누는 데 앞장설 것"

[서울=뉴시스] 대한적십자사 봉사원이 희망풍차 결연세대와 취약계층에 지원 물품을 전달하는 모습. (사진=대한적십자사) 2025.04.25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창훈 기자 = 고려아연이 올해로 14년째 취약계층을 위한 대한적십자사 '희망풍차 결연세대 물품 지원 사업'을 후원했다고 25일 밝혔다.

이 사업은 고려아연, 사랑의열매(사회복지공동모금회), 대한적십자사가 함께 진행한다.

연간 총 사업비는 7억원으로, 사업 재원은 고려아연이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달한 기부금이다.

고려아연은 지난해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부한 30억원 가운데 일정 금액을 대한적십자사에 지정 기탁한 바 있다.

올해 사업 지원 대상은 전국 적십자 결연가구와 취약계층 2만5279가구다.

지원 물품은 즉석 밥과 라면, 사골곰탕, 미역국 등이 있는 간편식 세트다.

적십자 봉사원들은 해당 물품을 7~24일 ▲노인 ▲아동·청소년 ▲이주민 ▲기타 위기 가정 등 취약계층 가구에 직접 전달했다.

고려아연 관계자는 "앞으로도 사회복지공동모금회, 대한적십자사 등과 함께 지역사회와 온기를 나누는 데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고려아연은 지난해 기준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누적 367억원을 기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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