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관세협상 기대감에 2540선 회복(종합)

외국인 11거래일 만에 순매수 전환

기관 동시 순매수 유입

[서울=뉴시스] 김혜진 기자 = 코스피가 전 거래일(2522.33)보다 23.97포인트(0.95%) 상승한 2546.30에 장을 마감한 25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전광판에 지수가 표시 되고 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726.08)보다 3.61포인트(0.50%) 뛴 729.69에 거래를 종료했다.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주간거래 종가(1435원)보다 1.5원 오른 1436.5원에 주간 거래를 마감했다. 2025.04.25.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이지영 기자 = 코스피가 관세협상 기대감 등에 2540선을 회복했다.

25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2522.33)보다 23.97포인트(0.95%) 상승한 2546.30에 장을 마쳤다.

전날 진행된 한미 통상 협의가 성공적으로 진행됐다는 미국 측 평가가 전해지면서 투심이 개선된 효과다.

외인과 기관의 동반 순매수 유입도 상승을 견인했다. 외인은 이날 11거래일 만에 순매수 전환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433억원과 5099억원을 각각 순매수했다. 개인 홀로 7976억원을 순매도 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한미 2+2 고위급 통상 협의가 성공적으로 진행됐다는 미국 측 평가와 함께 주요 기업 실적발표가 전반적인 투심을 개선했다"고 진단했다.

업종별로는 운송장비·부품(2.22%), 기계·장비(1.90%), 화학(1.46%) 등이 올랐고, 변동성지수(-5.97%), 제약(0.57%), IT서비스(-0.48%) 등이 떨어졌다.

시가총액(시총) 상위 종목들은 엇갈렸다. SK하이닉스(3.42%), LG에너지솔루션(0.59%), 삼성전자우(0.22%), HD현대중공업(7.18%) 등이 상승 마감한 반면에 삼성바이오로직스(-1.05%), 현대차(-0.05%), 셀트리온(-0.19%), 기아(-0.68%) 등은 하락 마감했다. 삼성전자와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보합권에서 거래를 마쳤다.

코스닥도 상승 마감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726.08)보다 3.61포인트(0.50%) 뛴 729.69에 거래를 종료했다.

시총 상위 종목 대부분은 하락 마감했다. 에코프로비엠(2.68%), 에코프로(1.80%), 펩트론(0.11%) 등을 제외하고 알테오젠(-5.02%), 레인보우로보틱스(-0.35%), 휴젤(-0.28%), 클래시스(-0.94%), 리가켐바이오(-1.68%) 등이 일제히 떨어졌다. HLB와 파마리서치가 보합권에서 거래를 마쳤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주간거래 종가(1435원)보다 1.5원 오른 1436.5원에 주간 거래를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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