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군 대표단 방러…전승절 열병식 참가논의 가능성
박영일 군 총정치국 부국장 단장
![[상트페테르부르크=AP/뉴시스] 22일(현지 시간)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 드보르초바야 광장에서 러시아 군인들이 제2차 세계대전 승리 80주년을 기념하는 전승절을 앞두고 군사 퍼레이드 예행 연습을 하고 있다. 러시아는 5월 9일을 옛 소련이 나치 독일에 승리한 것을 기념하는 전승절로 지정해 국경일로 기리고 있다. 2025.04.29.](https://img1.newsis.com/2025/04/23/NISI20250423_0000277677_web.jpg?rnd=20250423092420)
[상트페테르부르크=AP/뉴시스] 22일(현지 시간)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 드보르초바야 광장에서 러시아 군인들이 제2차 세계대전 승리 80주년을 기념하는 전승절을 앞두고 군사 퍼레이드 예행 연습을 하고 있다. 러시아는 5월 9일을 옛 소련이 나치 독일에 승리한 것을 기념하는 전승절로 지정해 국경일로 기리고 있다. 2025.04.29.
[서울=뉴시스] 남빛나라 기자 = 러시아 전승절(5월9일이) 다가오는 가운데 북한군 대표단이 러시아를 방문한다.
북한 대외매체 조선중앙통신은 박영일 조선인민군 총정치국 부국장을 단장으로 하는 조선인민군대표단이 러시아에서 진행되는 '제3차 국제반파쑈대회'에 참가하기 위해 28일 평양을 출발했다고 29일 보도했다.
보도에는 언급되지 않았지만 대표단이 모스크바에서 열리는 러시아 전승절 열병식 참여를 논의할지 관심이 쏠린다.
전승절은 러시아가 제2차 세계대전 승리를 기념하는 공휴일이다. 러시아는 승전 80주년을 맞는 올해 성대한 기념행사를 준비하면서 북한과 더욱 밀착하고 있다.
안드레이 벨로우소프 러시아 국방장관은 지난해 평양에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을 만나 전승절 열병식에 북한군을 초청한 바 있다.
북한은 전날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에 파병했다고 공식 확인하면서 '혈맹'으로 함께 싸웠다는 점을 강조했다.
전승절 전후로 김 위원장이 러시아를 방문해 푸틴 대통령을 만날 가능성도 있다. 푸틴 대통령은 지난해 6월 평양을 찾아 김 위원장을 모스크바로 초청했다.
안드레이 루덴코 러시아 외무차관은 지난달 김 위원장의 연내 러시아 방문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