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해경, 1억 상당 장비 무상 양여…해양안전·환경교육 재활용
장비 폐기 대신 공익기관 기부 '사회적 환원' 실천 나서

[부안=뉴시스]고석중 기자 = 전북자치도 부안해양경찰서가 총 1억 800만원 상당의 불용 장비를 공익기관에 무상 양여하며 해양안전과 환경교육을 위한 사회적 환원 활동에 나섰다.
9알 해경에 따르면 이번 조치는 정기 재물조사와 연계해 추진됐으며, 사용이 종료된 장비를 공공 목적으로 재투입함으로써 자산 활용의 효율성을 높이고, 지역사회에 기여하기 위한 취지다.
양여 대상은 충남 아산시에 위치한 한국장애인환경ESG협회와 군산시 소재 한국해양소년단법인이다. 협회에는 가솔린 선외모터 2대와 구명벌 2척(4800만원 상당)이, 소년단법인에는 가솔린 선외모터 1대, 공기압축기 1대, 구명벌 3척(6000만원 상당)이 각각 전달될 예정이다.
해당 장비는 각 기관의 해양안전·환경교육 및 해양체험 활동에 적극 활용된다. 한국장애인환경ESG협회는 장애인을 위한 ESG 기반 해양환경 교육과 스포츠 프로그램에, 한국해양소년단법인은 청소년 대상 해양안전 및 해양문화 교육에 장비를 활용할 계획이다.
해경 관계자는 "이번 조치를 통해 장비들이 단순 폐기물이 아닌, 해양안전 인식 제고와 환경보호 교육, 청소년 해양활동에 이바지하는 '제2의 생명'을 얻게 될 "이라고 기대감을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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