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성코퍼레이션, 1분기 최대 실적 달성

[서울=뉴시스] 김경택 기자 = 라이프스타일 아웃도어 기업 감성코퍼레이션은 스노우피크 어패럴의 매출 증가로 지난해에 이어 올해 1분기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고 14일 밝혔다.
감성코퍼레이션의 1분기 영업이익은 6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8.2% 증가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과 순이익은 467억원, 57억원으로 각각 25.5%, 11.7% 늘었다.
회사 측에 따르면 감성코퍼레이션의 핵심 사업인 스노우피크어패럴은 전년 동기 대비 30.3% 성장한 446억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국내 소비 심리 위축과 아웃도어 의류 시장의 전반의 부진에도 불구하고 두 자릿수 성장을 이어갔다. 영업이익률도 12.8%에서 15.3%로 상승하며 수익성도 함께 개선됐다.
감성코퍼레이션은 차별화된 브랜드 전략을 바탕으로 제품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있다. 기존 '스노우피크' 스테디셀러를 중심으로 글로벌 인기 IP(지식재산권)와 협업한 제품군을 확대하며 시장내 입지를 확고히 하고 있다. 지난 3월 출시한 헬로키티 컬렉션을 비롯해 카카오, 헤르시 등과의 시즌 맞춤형 제품도 소비자들로부터 큰 반응을 얻고 있다는 설명이다.
회사 관계자는 "차별화된 브랜딩과 기획 역량을 기반으로 불안정한 시장 상황 속에서도 독보적인 성장세를 이어갈 수 있었다"며 "현재 해외 수출도 큰 폭의 성장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Copyright © NEWSIS.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