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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 120억 미만 지자체 발주공사 안전점검

등록 2025.05.19 16:5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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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까지 안전 취약 건설현장 80여곳 합동점검

[홍성=뉴시스] 충남도 공사현장 안전점검 모습. *재판매 및 DB 금지

[홍성=뉴시스] 충남도 공사현장 안전점검 모습.  *재판매 및 DB 금지

[홍성=뉴시스] 유효상 기자 = 충남도가 120억원 미만 지자체 발주공사 현장에 대해 안전점검을 벌인다.

도는 오는 23일까지 상대적으로 안전관리가 취약한 1억원 이상 120억원 미만 중·소규모 건설 현장에 대한 지자체 발주공사 합동점검을 실시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안전점검은 건설경기 침체 장기화에 따라 지자체 등 공공부문의 발주공사 조기 집행으로 산업재해 발생 위험이 커질 우려가 있기 때문이다.

점검 대상은 도·시군이 발주한 250여곳의 건설현장 중 전담 안전관리자 선임 의무가 없어 상대적으로 안전 관리가 취약한 120억원 미만 중·소규모 건설현장 80여곳이다.

합동 점검반은 도·시군 관계 공무원, 도 산업안전지킴이, 고용노동부 대전지방노동청(천안·보령지청 및 서산출장소), 안전보건공단(대전세종광역본부/충남지역본부) 소속 전문가 등 27조 110여 명으로 구성했다.

이들은 건설현장에서의 추락, 끼임, 부딪힘 등 사고 요인을 살필 계획이며, 특히 건설기계 장비 중 부딪힘, 비계 안전난간, 개구부 덮개, 작업발판 설치 등 추락 위험요인을 집중적으로 점검할 예정이다.

아울러 작업자 개인 보호구 착용 여부 등도 확인해 건설현장 안전문화 개선도 이끌 방침이다.

현장점검 시 건설전문가들의 꼼꼼한 안전점검으로 점검 후 개선 조치가 즉시 이뤄질 수 있도록 현장 관계자를 지도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도는 합동점검에 앞서 점검자의 역량을 강화하고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도·시군 관계 공무원, 산업안전지킴이 대상 사전 교육도 지난 14일 진행했다.

도 관계자는 “이번 점검으로 120억원 미만 건설현장 안전 관리 수준을 향상해 지자체 발주공사의 중대산업재해 무사고(0)를 달성할 것”이라며 “중대산업재해 예방 및 기본적인 안전수칙 지키기가 생활화가 될 수 있도록 건설현장의 많은 관심과 실천을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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