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광주 중대물빛공원 등 5곳, '흙 향기 맨발길' 만든다

[경기광주=뉴시스] 광주시청 (사진=뉴시스 DB). [email protected]

[경기광주=뉴시스] 신정훈 기자 = 경기 광주시는 시민의 건강 증진과 심신 치유를 위한 '흙 향기 맨발 길 조성 사업'을 추진한다고 23일 밝혔다.

이 사업은 최근 자연 친화적인 건강 활동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시민들이 일상 속 가까운 곳에서 맨발로 걸으며 자연을 체험할 수 있도록 공원과 산책로 내에 흙길을 조성한다.

총사업비는 4억5000만원이다. 이 중 70%는 경기도 특별조정교부금, 30%는 시비로 마련했다 시는 지역 내 ▲중대물빛공원 ▲태전동 경관녹지 ▲양벌자전거생태공원 ▲고산3호 근린공원 ▲목현천도시숲 등 5곳에 맨발 길을 조성할 예정이다.

이 중 태전동 경관녹지공원과 고산3호 근린공원은 21일 착공했다. 나머지 3곳은 내달 4일 공사를 시작할 예정이다. 시는 조성지에 세족장과 휴게시설 등 편의시설도 함께 설치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자연 속에서 건강을 찾고자 하는 시민들의 요구에 부응하고자 맨발 길 조성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자연과 사람이 공존하는 건강한 도시환경 조성을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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