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선거운동원 맴돌며 후보자 비방 방송' 유튜버 수사

부산 동부경찰서, 선거법 위반 혐의로

[서울=뉴시스] 경찰 로고. (사진=뉴시스DB) 2025.05.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부산=뉴시스]권태완 기자 = 더불어민주당 부산시당의 대통령선거 선거운동원 주변을 맴돌며 후보에 대한 저속한 표현을 하며 비방한 유튜버에 대해 경찰이 조사 중이다.

23일 더불어민주당 부산시당에 따르면 지난 20일 오후 6시께 부산 동구의 한 아파트 단지 정문 앞에서 선거운동을 벌이던 여성운동원 주변에서 한 남성이 이재명 대선 후보의 가족사와 관련된 저속한 표현을 하며 20여 분간 배회했다.

이 남성은 당시 유튜브 라이브 방송을 하면서 자신의 모습을 실시간으로 송출하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민주당 부산시당 관계자는 "현장은 행인들이 많이 왕래하는 곳"이라며 "남성에게 선거운동을 방해하지 말라고 제지했지만 말을 듣지 않았고, 경찰에 후보자 비방 혐의로 고발했다"고 설명했다.

고발장을 접수받은 동부경찰서는 해당 남성을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조사 중이다.

경찰 관계자는 "수사 내용 등 자세한 내용은 밝힐 수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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