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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공복에 커피·토스트는 독…착즙 주스로 '이것' 채워야"

등록 2026.10.31 18:00:00

[서울=뉴시스] 건강을 위해 이른바 '비밀섬균'을 채워야 한다는 전문가의 진단이 나왔다. (사진 : '제철건강' 유튜브 채널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건강을 위해 이른바 '비밀섬균'을 채워야 한다는 전문가의 진단이 나왔다. (사진 : '제철건강' 유튜브 채널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준형 인턴 기자 = 진정한 건강을 위해서는 탄수화물·단백질·지방 위주의 식단에서 벗어나 비타민·미네랄·섬유질·균을 뜻하는 이른바 '비밀섬균'을 채워야 한다는 전문가의 진단이 나왔다.

최근 유튜브 채널 '제철건강'에 출연한 김지호 메디람한방병원 원장은 현대인의 식습관 오류를 지적하며 올바른 채소·과일 섭취법과 아침 식단 가이드를 상세히 풀어냈다.

김 원장은 현대인들의 식단이 칼로리만 채우는 초가공식품으로 채워져 있다고 진단했다.

그는 "영양학적으로 탄수화물, 단백질, 지방은 이미 넘쳐나지만 우리 몸을 작동시키는 핵심 요소는 비타민, 미네랄, 섬유질, 균"이라며 "지금의 시대는 탄단지 부족의 시대가 아니라 '비밀섬균' 부족의 시대"라고 강조했다.

특히 채소와 과일에 포함된 성분을 개별 추출한 영양제나 특정 성분 위주의 연구에 대해서는 쓴소리를 아끼지 않았다.

김 원장은 "우리가 흔히 아는 녹차의 EGCG나 카레의 커큐민 등은 빙산의 일각에 불과하다"며 "식물은 원물 그대로 통째로 섭취할 때 본래의 가치가 보존되며, 영양제를 먹더라도 가급적 식물 원물에서 추출한 방식을 택하거나 압축적으로 먹는 방법을 고민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채소와 과일을 효과적으로 섭취하는 실천적 방법으로는 '저속 녹즙기'와 '야채 스프'를 꼽았다.

김 원장은 "채소를 한 바구니씩 생으로 먹는 것은 현실적으로 어렵기 때문에 압축적인 섭취가 필요하다"며 "고속 녹즙기는 섬유질을 다 날려버릴 수 있으므로 수용성 식이섬유가 남아 있는 저속 블렌딩 녹즙이나, 야채의 냉기를 빼기 위해 여러 채소를 물에 끓여 갈아 먹는 야채 스프를 추천한다"고 설명했다.

다만 현대인들은 식이섬유 분해 균주가 부족할 수 있으므로, 처음에는 녹즙으로 시작해 점차 양을 늘려가는 단계적 접근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아침 식사와 공복 루틴에 대한 조언도 이어졌다.

바쁜 현대인들이 흔히 찾는 토스트와 커피 조합에 대해 김 원장은 경계를 당부했다. 그는 "아침 공복에 마시는 커피는 속 쓰림을 유발할 뿐만 아니라 스트레스 호르몬인 코티졸 수치를 급격히 높이므로 9시 이후에 마시는 것이 좋다"며 "토스트 같은 정제 탄수화물은 식이섬유가 전혀 없는 초가공식품"이라고 지적했다.

인체의 생체 리듬상 새벽 4시부터 낮 12시까지는 몸의 '배설 시간'에 해당한다고 설명했다.

김 원장은 "아침부터 과한 음식을 먹는 것은 배설 작용에 방해가 된다"며 "아침에는 부담 없는 액상형 형태, 즉 전날 준비해 둔 착즙 주스 한 잔으로 가볍게 영양을 채우고, 영양이 필요한 점심을 든든하게 먹는 식습관이 현대인의 생활 패턴과 생체 리듬에 가장 잘 맞는다"고 조언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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