숨고르기 끝? 경기도 아파트 매매 0.01% 하락 재개

경기도 아파트 매매가 전주 보합에서 -0.01%로 전환

[서울=뉴시스] 조성우 기자 = 20일 오후 서울 은평구 빌라 밀집 지역의 한 부동산중개업소에 매물 안내문이 붙어있다. 2024.03.20. [email protected]

[수원=뉴시스] 박종대 기자 = 경기도 아파트 매매시장이 5주간의 하락세에서 지난주 잠시 숨고르기를 한 뒤 이번주 재차 0.01% 내림세로 돌아섰다.

한국부동산원이 22일 발표한 '2025년 5월 3주(5월19일 기준) 주간 아파트가격 동향'에 따르면 경기도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주 보합(0.00%)에서 이번 주 -0.01%로 전환되며 다시 하락세를 나타냈다.

지역별로는 과천시(0.23%)는 정비사업 추진 중인 별양·원문동 위주로, 성남 분당구(0.21%)는 정자·서현동 재개발·재건축 단지 위주로 상승했다. 반면 평택시(-0.13%)는 세교·이충동 구축 단지 위주로, 안성시(-0.11%)는 중리동·대덕면을 중심으로 떨어졌다.

경기도 전세가격은 전주(0.02%) 대비 보합(0.00%)으로 흐름이 바뀌었다. 과천시(0.34%)는 정비사업 지역인 중앙·원문동 위주로, 안양 동안구(0.25%)는 호계·비산동 위주로, 하남시(0.15%)는 교통 접근성 우수한 망월·덕풍동 위주로 상승했다.

하지만 광명시(-0.37%)는 하안·철산동 구축 위주로, 성남 중원구(-0.15%)는 금광·은행동 위주로 내림세를 보였다.

수원시는 이번 주 아파트 매매가격이 전주(0.02%) 대비 보합세(0.00%)로 돌아섰다. 장안구(0.01%)는 미세한 상승을 보였고, 권선구(-0.03%)와 영통구(-0.01%)는 소폭 하락했다. 반면 팔달구(0.09%)는 2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전세가격은 0.01% 오르며 지난주(0.03%)보다 상승폭이 둔화됐다. 팔달구(0.01%)와 영통구(0.01%), 권선구(0.02%)가 소폭 올랐고 장안구는 0.00%를 기록하며 보합세를 보였다.

전국 기준으로는 매매와 전세 모두 0.00%로 보합을 기록했다. 수도권은 매매의 경우 전주(0.02%)보다 미세하게 더 오른 0.03%를 보여 상승폭을 유지했다. 전세는 전주(0.02%) 대비 0.01%를 나타내 상승폭이 줄었다.

주간 아파트가격 동향과 세부 통계는 한국부동산원 부동산통계정보시스템(R-ONE)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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