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휘발유 2주 연속 하락세 지속…"ℓ당 1633.68원"
국제유가는 보합세
![[서울=뉴시스] 김진아 기자 = 11일 서울 시내 주유소. 2025.05.11. bluesoda@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5/05/11/NISI20250511_0020804835_web.jpg?rnd=20250511110425)
[서울=뉴시스] 김진아 기자 = 11일 서울 시내 주유소. 2025.05.11. [email protected]
[수원=뉴시스] 박종대 기자 = 경기도 휘발유 가격이 2주 연속 하락세를 보였다.
24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5월 셋째 주 경기도 주유소 평균 휘발유 가격은 ℓ당 1633.68원으로 전주 대비 1.83원 하락했다. 자동차용 경유 가격은 1497.11원으로 전주보다 2.60원 떨어졌다.
이는 전국 평균(휘발유 1635.8원, 경유 1501.1원)보다 소폭 낮은 수준이다.
시·군별로 보면 휘발유 기준 가장 비싼 지역은 과천시(1704.67원), 가평군(1680.06원), 연천군(1674.35원) 등 순이며 가장 저렴한 지역은 고양시(1593.65원), 김포시(1598.80원), 시흥시(1609.90원) 등으로 나타났다. 특히 여주시는 고급휘발유 가격이 2060.83원으로 도내에서 가장 높았다.
경유 평균가는 고양시가 1459.52원, 김포시가 1463.37원, 양주시는 1482.22원을 기록했다. 경유가 가장 높은 곳은 과천시(1605.33원), 가평군(1544.14원), 성남시(1538.40원)이며 낮은 지역은 고양시(1459.52원), 김포시(1463.37원), 시흥시(1475.81원) 등이다.
전국 기준으로도 휘발유와 경유 가격은 모두 하락 전환됐다. 보통휘발유는 1635.8원으로 1.6원 하락했고, 경유는 1501.1원으로 2.3원 내렸다. 실내등유도 전주 대비 2.9원 하락한 1305.1원을 기록했다.
국제유가는 보합세를 보였다. 두바이유는 배럴당 전주 대비 0.1달러 상승한 64.8달러, 국제휘발유는 0.5달러 하락한 75.4달러, 국제경유는 1.1달러 하락한 80.1달러로 집계됐다. 국제유가 변동은 통상 2~3주 시차를 두고 국내 주유소 가격에 반영된다.
한국석유공사 관계자는 "국제유가는 OPEC+의 7월 증산량 확대 논의 보도 등 하락 요인과 미국과 이란간 핵 협상 난항과 같은 상승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며 보합을 유지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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