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레테 콰르텟, 보르도 국제 현악사중주 콩쿠르 3위…한국팀 최초
5월 29일 금호아트홀 연세서 무대
![[서울=뉴시스] 아레테 콰르텟의 '2025 보르도 국제 현악 사중주 콩쿠르' 무대. (사진=금호문화재단 제공) 2025.05.26.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05/26/NISI20250526_0001851617_web.jpg?rnd=20250526094702)
[서울=뉴시스] 아레테 콰르텟의 '2025 보르도 국제 현악 사중주 콩쿠르' 무대. (사진=금호문화재단 제공) 2025.05.26.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조기용 수습 기자 = 현악사중주단 아레테 콰르텟이 국제 현악 사중주 콩쿠르에서 3위를 수상했다.
금호문화재단은 지난 24일(현지시각) 프랑스 보르도에서 폐막한 '2025 보르도 국제 현악 사중주 콩쿠르'에서 아레테 콰르텟이 한국팀 최초로 3위를 차지했다고 26일 밝혔다.
보르도 국제 현악 사중주 콩쿠르는 1999년 첼리스트 알랭 므니에와 베르나르 뤼모가 창설해 벨체아 콰르텟, 에벤 콰르텟 등을 배출한 유럽을 대표하는 무대다.
올해로 11년째를 맞은 콩쿠르는 참가 대상은 만 35세 이하의 현악 사중주단으로, 3년마다 개최된다.
이번 콩쿠르는 32개국에서 33개팀이 참가해 총 10개 팀이 본선에 진출했다. 지난 19일부터 23일까지 1차 경연과 준결선을, 24일 보르도 국립 오페라극장에서 결선을 거쳐 아레테 콰르텟이 3위를 수상했다.
아르테 콰르텟은 결선 무대에서 ▲모차르트 현악 사중주 제19번 C장조 ‘불협화음’ ▲베토벤 현악 사중주 제8번 e단조 ‘라주모프스키’ ▲콩쿠르 위촉곡인 크리슈토프 마르카타의 ‘아메데아 – 소녀의 얼굴’을 연주했다.
아레테 콰르텟은 2019년 전채안(바이올린), 박은중(바이올린), 장윤선(비올라), 박성현(첼로)으로 결성해 같은 해 금호콘서트오디션에 만장일치로 합격했다. 2020년 금호영체임버콘서트로 데뷔해 현재 금호아트홀 상주음악가로 활동하고 있다.
이들은 결성 이후 2021년 프라하 봄 국제 음악 콩쿠르에서 한국인 최초 1위를 비롯해 2023년 모차르트 국제 공쿠르 1위, 2024년 리옹 국제 실내악 콩쿠르 1위 등 국제 무대에서 우수한 성적을 받으며 차세대 현악사중주단으로 주목받고 있다.
아레테 콰르텟은 2025년 금호아트홀 최초 실내악 상주음악가로 선정돼 1년 동안 '공명'을 주제로 총 4번의 무대에 오른다. 오는 29일은 두 번째 무대인 '감각'으로 관객을 찾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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