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산사태 취약' 2618곳, 위험지역 66곳…상황실 운영
호우·산불피해로 66곳 위험지역 분류
![[정읍=뉴시스] 김얼 기자 = 25일 전북 정읍시 소성면에서 발생한 산불이 인근 마을까지 번지자 헬기로 화재를 진압하고 있다. 2025.03.25. pmkeul@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5/03/25/NISI20250325_0020746498_web.jpg?rnd=20250325185709)
[정읍=뉴시스] 김얼 기자 = 25일 전북 정읍시 소성면에서 발생한 산불이 인근 마을까지 번지자 헬기로 화재를 진압하고 있다. 2025.03.25. [email protected]
27일 전북특별자치도에 따르면 현재 전북의 산사태 취약지역은 총 2618곳에 달한다.
지역별로는 완주가 527곳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장수 346곳, 남원 267곳, 임실 266곳, 진안 248곳, 무주 209곳, 정읍 175곳, 순창 139곳, 전주 122곳, 고창 83곳, 김제 75곳, 군산 60곳, 부안 52곳, 익산 49곳 등이다.
특히 지난해 호우피해와 올해 봄 산불로 여름 산사태 위험지역으로 분류된 곳도 66곳에 달했다.
지난해 호우피해로 인해 산사태 위험이 높은 곳으로는 군산 17곳에 9.92㎞, 익산 16곳에 15.33㎞, 완주 10곳에 3.58㎞, 무주 2곳에 0.50㎞였다.
봄 산불로 산림이 불탄 지역인 무주의 경우 20.53㏊, 고창 13.85㏊, 진안 2곳에 7.9㏊, 순창 4.0㏊ 등이다.
산불피해로 인해 산사태 위험지역으로 분류된 곳과 면적은 21곳에 49.6㏊다.
전북자치도는 10월15일까지 '산사태 대책 상황실'을 운영해 여름철 집중호우에 따른 산림재해 예방에 나설 계획이다. 또 산사태취약지 2618곳에 대한 전수점검과 보수조치를 진행하고 실태조사를 실시하는 등 집중관리에 나선다.
송금현 전북자치도 환경산림국장은 "산사태 대책상황실 운영은 단순 모니터링을 넘어 종합적 대응 체계로 전환을 할 방침"이라며 "예방 중심의 신속 대응으로 재난 발생 시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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