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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울산 중소기업 경기전망 2개월 연속 하락

등록 2025.05.30 13:2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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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산·내수 전망 동반 하락…인건비 부담도 여전"

[부산=뉴시스] 중소기업중앙회 부산회관 전경. (사진=뉴시스 DB)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부산=뉴시스] 중소기업중앙회 부산회관 전경. (사진=뉴시스 DB)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부산=뉴시스]원동화 기자 = 부산과 울산 중소기업의 6월 경기 전망이 2개월 연속 떨어지면서 우려 섞인 목소리가 나온다.

중소기업중앙회 부울산지역본부는 부산·울산지역 중소기업 324개를 대상으로 지난 13일부터 19일까지 실시한 ‘2025년 6월 중소기업경기전망조사’ 결과를 30일 발표했다.

6월 부산·울산 중소기업의 경기전망지수(SBHI)는 75.1로 전월(78.4) 대비 3.3p 하락했다. 지난해 동기(80.7)와 비교해서는 5.6p 하락했다.

업종별 제조업 전망지수는 74.1로 전월(78.9) 대비 4.8p 하락했고, 비제조업 전망지수(76.1)는 전월(77.8) 대비 1.7p 하락했다.

경기변동 항목별로 생산 전망이 5.4p 떨어지면서 가장 크게 하락(76.8)했고 다음으로 3.8p 빠진 내수 전망 하락(77.2)이 이어졌다. 생산설비(103.8), 제품재고(103.5) 수준 전망이 100 이상 지속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4월 중소제조업 평균가동률은 71.9%로 전월(72.2%) 대비 0.3%p 하락했고, 전년 동기(71.5%) 대비 0.4%p 상승했다.

규모별로는 소기업의 평균가동률은 70.2%로 전월(70.0%) 대비 0.2%p 상승했고, 중기업의 평균가동률(75.3%)은 전월(76.5%) 대비 1.2%p 하락했다.

지난 5월 부산·울산 중소기업의 가장 큰 경영상 애로사항(복수응답)은 인건비 상승 42.1%(전월비 –4.5%p) 으로 나타났다.

허현도 중소기업중앙회 부산울산회장은 "중소기업의 75.7%가 차기 대통령의 가장 중요한 덕목으로 ‘경제성장’을 꼽았다”며 “차기 정부에서 추경예산 신속 집행, 금융지원 확대 등 내수 활성화 정책과 최저임금 제도 개선, 지역별 중소기업 특화산업 육성, 인력, 금융지원 등 기업의 경제 성장동력 확보 정책을 최우선으로 추진해 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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