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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 용담호·옥정호 녹조 대응…조류모니터링 등 강화

등록 2025.06.10 13: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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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뉴시스] 전북특별자치도청. (사진=뉴시스 DB). photo@newsis.com

[전주=뉴시스] 전북특별자치도청. (사진=뉴시스 DB). [email protected]

[전주=뉴시스]최정규 기자 = 전북특별자치도는 여름철 기온 상승과 집중호우로 인한 오염물질 유입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주요 광역상수원인 용담호와 옥정호에 대해 본격적인 녹조 대응 체계를 가동했다고 10일 밝혔다.

용담호는 지난해 8월1일부터 9월11일까지, 옥정호는 같은해 9월5일부터 10월23일까지 조류경보제 '관심' 단계가 발령되면서 녹조에 대한 상시 관리 필요성이 높아졌다. 두 상수원에서 총 91일간 조류 경보가 유지된 셈이다.

전북자치도는 전북지방환경청, 관련 시·군, 한국수자원공사(K-water) 등과의 협력체계를 강화하고 기관별 대응계획을 수립해 신속하고 체계적인 대응 시스템을 구축하기로 했다.

사전 대응조치로 ▲조류 모니터링 강화 ▲가축분뇨 및 개인하수 배출시설 점검 ▲공공하수처리시설 관리 강화 ▲녹조 저감시설 사전 점검 등이 포함된다.

도는 녹조가 실제 발생할 경우 ▲선박을 활용한 수류분사와 교란 작업 ▲상류 오염원 배출시설 특별점검 ▲조류대책 상황실 가동 등을 통해 현장 밀착형 대응에 나선다. 조류경보가 발령되면 주 1회 관계기관 상황 공유 회의와 추진현황 점검을 실시해 유연한 정책 조정도 병행한다.

송금현 전북자치도 환경산림국장은 "도민의 소중한 식수원을 보호하기 위해 유관기관과 협력해 선제적이고 실효성 있는 녹조 대응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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