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 용담호·옥정호 녹조 대응…조류모니터링 등 강화
![[전주=뉴시스] 전북특별자치도청. (사진=뉴시스 DB). photo@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5/05/08/NISI20250508_0001836847_web.jpg?rnd=20250508102431)
[전주=뉴시스] 전북특별자치도청. (사진=뉴시스 DB). [email protected]
용담호는 지난해 8월1일부터 9월11일까지, 옥정호는 같은해 9월5일부터 10월23일까지 조류경보제 '관심' 단계가 발령되면서 녹조에 대한 상시 관리 필요성이 높아졌다. 두 상수원에서 총 91일간 조류 경보가 유지된 셈이다.
전북자치도는 전북지방환경청, 관련 시·군, 한국수자원공사(K-water) 등과의 협력체계를 강화하고 기관별 대응계획을 수립해 신속하고 체계적인 대응 시스템을 구축하기로 했다.
사전 대응조치로 ▲조류 모니터링 강화 ▲가축분뇨 및 개인하수 배출시설 점검 ▲공공하수처리시설 관리 강화 ▲녹조 저감시설 사전 점검 등이 포함된다.
도는 녹조가 실제 발생할 경우 ▲선박을 활용한 수류분사와 교란 작업 ▲상류 오염원 배출시설 특별점검 ▲조류대책 상황실 가동 등을 통해 현장 밀착형 대응에 나선다. 조류경보가 발령되면 주 1회 관계기관 상황 공유 회의와 추진현황 점검을 실시해 유연한 정책 조정도 병행한다.
송금현 전북자치도 환경산림국장은 "도민의 소중한 식수원을 보호하기 위해 유관기관과 협력해 선제적이고 실효성 있는 녹조 대응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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