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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억 공천헌금' 강선우·김경, 나란히 구속송치…녹취 공개 2개월여만

등록 2026.03.11 08:16:17수정 2026.03.11 09:0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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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사람 서울구치소로 이감

경찰 송치 후 추가 여죄 조사

[서울=뉴시스] 황준선 기자 = 공천 헌금 1억 원을 수수한 혐의를 받는 강선우 무소속 의원이 3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를 마친 뒤 차량에 탑승해 있다. 2026.03.03. hwang@newsis.com

[서울=뉴시스] 황준선 기자 = 공천 헌금 1억 원을 수수한 혐의를 받는 강선우 무소속 의원이 3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를 마친 뒤 차량에 탑승해 있다. 2026.03.03.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이지영 기자 = 공천헌금 1억 의혹을 받는 강선우 무소속 의원과 김경 전 서울시의원이 11일 나란히 구속 상태로 검찰에 넘겨졌다.

서울경찰청 공공범죄수사대는 이날 오전 정치자금법·청탁금지법 위반, 각각 배임수재와 배임증재 혐의를 받는 강 의원과 김 전 시의원을 서울중앙지검에 구속 송치했다. 지난해 12월 29일 김병기 무소속 의원과 강 의원의 대화 녹취가 공개된 지 2개월여 만이다.

나란히 송치된 두 사람의 신병은 서울구치소로 옮겨진다.

강 의원은 2022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공천을 대가로 김 전 시의원에게 1억원을 받은 혐의를 받는다.

강 의원과 김 전 시의원의 진술은 엇갈린 상태다.

김 전 시의원은 강 의원 측이 먼저 1억원을 뜻하는 '한 장'을 요구했고, 이를 돌려준 뒤에 쪼개기 후원 형태로 다시 달라고 했다는 입장이다. 반면 강 의원은 "1억원은 정치생명과 인생을 걸 어떤 가치도 없다. 5차례에 걸쳐 3억2200만원을 반환했다"며 혐의를 부인하고 있다.

앞서 경찰은 지난 5일과 7일 서울 마포경찰서 유치장에 구금된 김 전 시의원과 강 의원을 상대로 각각 조사를 진행했다. 두 사람의 대질 조사는 이뤄지지 않았다.

경찰은 두 사람이 구속 송치된 이후에도 '쪼개기 후원' 등 여죄에 대한 추가 조사를 이어갈 방침이다.

한편, 경찰은 강 의원 전직 보좌관이자 지역 사무국장을 지낸 남모씨를 정치자금법·청탁금지법 위반, 배임수재 혐의로 불구속 송치했다. 남씨는 김 전 시의원 측으로부터 공천헌금 1억원을 받아 보관한 것으로 지목된 인물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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