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英 위스키 관세 폐지"…찰스 3세 국왕 방미 보답
트럼프, 지난해 부과한 10% 관세 폐지할 듯
아일랜드 위스키 등 모든 영국 위스키 적용 전망
찰스, 27일부터 나흘간 美 국빈 방문
![[워싱턴=AP/뉴시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8일(현지 시간) 백악관 집무실에서 찰스 3세 영국 국왕과 환담하고 있다. 2026.04.29.](https://img1.newsis.com/2026/04/29/NISI20260429_0001213762_web.jpg?rnd=20260429090712)
[워싱턴=AP/뉴시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8일(현지 시간) 백악관 집무실에서 찰스 3세 영국 국왕과 환담하고 있다. 2026.04.29.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달 30일(현지 시간) 소셜미디어(SNS) 트루스소셜을 통해 "영국 국왕과 왕비는 방금 백악관을 떠났다"며 "그들을 기념하며 스코틀랜드가 미국 켄터키주와 위스키, 버번 분야에서 협력하는 데 관련된 관세 및 규제를 폐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는 스코틀랜드와 켄터키주 모두에게 중요한 산업"이라며 "(제조에 사용되는) 나무통과 관련해 양국 간 교역이 활발했기 때문에, 사람들은 이를 오랫동안 원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국왕과 왕비는 거의 요청도 하지 않았지만, 내가 그 누구도 할 수 없었던 일을 하도록 했다"며 "두 분을 미국에서 모시게 돼 큰 영광이었다"고 적었다.
BBC에 따르면 영국 버킹엄궁 대변인은 "국왕은 트럼프 대통령에게 진심 어린 감사를 표했다"고 밝혔다. 존 스위니 스코틀랜드 자치정부 수반은 "엄청난 소식"이라며 "스코틀랜드 경제에서 매달 수백만 파운드의 손실이 발생하고 있었다"고 전했다.
파이낸셜타임스(FT) 등에 따르면 영국 측은 트럼프 행정부가 지난해 새롭게 부과한 10% 위스키 관세로 큰 타격을 받았다. 스카치위스키 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4월부터 올해 2월까지 미국으로 향하는 스카치 위스키 수출량은 15% 감소했다.
이번 조치는 아일랜드 위스키 등 모든 위스키에 적용되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미 세관 당국이 공식 절차를 밟은 후 본격 시행될 전망이다.
찰스 3세 국왕은 이날 지난달 27일부터 나흘간의 방미 일정을 마쳤다. 미국 독립 250주년을 맞아 방문한 것으로, 영국 국왕의 방미는 2007년 엘리자베스 2세 여왕 이후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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