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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시, 유네스코창의도시 국제학술토론회…기후위기 등 논의

등록 2025.06.10 13:2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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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뉴시스]진주시청 전경.(사진=뉴시스 DB).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진주=뉴시스]진주시청 전경.(사진=뉴시스 DB)[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진주=뉴시스] 차용현 기자 = ‘제10회 진주시 유네스코창의도시 국제학술토론회’가 10일 경남 진주시청 2층 시민홀에서 개최됐다.

올해로 10회를 맞이 한 이번 토론회는 진주시가 주최하고 진주시 유네스코창의도시 운영위원회 및 (사)진주문화연구소가 공동 주관했다.

이날 토론회는 ‘문화와 위기(Culture and Crisis)’를 주제로, 현대사회가 직면한 다양한 위기 상황 속에서 문화가 갖는 치유와 회복의 역할에 대해 논의하는 장으로 마련됐다.

특히 국내·외 창의도시 관계자, 문화예술 전문가, 진주시민 등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토론회에는 국내외 석학 7명이 참여해 주제발표, 종합토론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또한 온라인 실시간 송출을 통해 해외 유네스코창의도시 관계자들도 참여해 질의응답 시간을 통해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주제발표는 ▲기후위기에 대한 문화적 대응 ▲위기 속에서의 문화예술 ▲위기로부터의 문화적 회복이라는 세 개의 세션으로 구성돼 다채로운 발표가 이어졌다.

첫 번째 세션에서는 로히트 지갸수(ICCROM 프로그램 매니저)의 ‘위기 이후의 전체적이고 지속가능한 회복력 있는 문화유산 복원’ 발표를 시작으로, 윤동환 교수(경상국립대)의 ‘기후 변화와 무형유산’ 발표가 이어졌다.

두 번째 세션에서는 쿨리케 프스코프(에스토니아 국립기록원)의 ‘공동체의 힘’, 박선영 책임연구원(서울대)의 ‘전쟁과 예술: 러시아 문화예술계 동향’ 발표가 진행됐다.

세 번째 세션에서는 로니 로피스 교수(인도네시아 파티무라대)의 ‘음악 문화를 활용한 갈등 해결’, 홍태한 교수(전북대)의 ‘굿을 통한 공동체 치유’, 주지은 예술치유센터장(명지병원)의 ‘보건위기 대응과 예술치료’ 발표가 있었다.

마지막으로 신종훈 교수(경상국립대)의 사회로 ‘현대사회의 위기와 문화의 역할’을 주제로 종합토론이 진행됐다.

조규일 진주시장은 “위기 속에서 문화가 지닌 치유와 회복, 그리고 경험과 지혜가 이곳 진주에서 만나 새로운 창의적 해결책과 문화적 영감으로 이어지기를 기대한다”며, “진주시는 앞으로도 국제학술대회 개최, 국제저널 발간, 연례회의 참가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의장도시로서의 사명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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