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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시, 초등생 '읽는 힘' 키운다…독서능력 진단검사 확대

등록 2025.06.11 09:5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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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생 600명 대상…검사 후 맞춤형 지도

[광명=뉴시스]박승원 광명시장(사진 왼쪽 첫 번째)이 2024년 10월 광명시민체육관 잔디광장에서 열린 '2024 광명시 책축제'에서 독서문화 실천 가족에게 표창장을 수여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광명시 제공)2025.06.11.photo@newsis.com

[광명=뉴시스]박승원 광명시장(사진 왼쪽 첫 번째)이 2024년 10월 광명시민체육관 잔디광장에서 열린 '2024 광명시 책축제'에서 독서문화 실천 가족에게 표창장을 수여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광명시 제공)[email protected]


[광명=뉴시스] 문영호 기자 = 경기 광명시는 초등학생의 '읽는 힘'을 키우기 위해 독서능력진단검사를 확대한다고 11일 밝혔다.

디지털 매체의 사용 증가로 초등학생 독해력과 학습능력 저하 문제가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면서 독서능력진단검사 지원 사업을 대폭 확대했다는 게 시의 설명이다.

예년과 달리 올해는 검사 대상자를 600명으로 확대하고, 학생 개별신청 방식에서 학교를 통한 신청 방식으로 변경했다.

진단검사에는 교육부 민간자격등록기관인 한국독서교육개발원이 개발한 프로그램을 활용한다.

읽기속도와 판독능력에서부터 어휘력과 분석·비판적 사고력, 상상력·추리력·문제해결력 등 독서 준비단계·독해단계·감상단계별 능력을 검사한다. 객관식과 주관식, 서술형이 혼합된 검사로 40분 정도 소요된다.

검사 결과는 학생 개인별 보고서와 학교 전체 보고서로 나눠 제공한다.

개인별 보고서에는 응시 학생의 독서 능력을 전국 동일 학령(연령) 2만 명 이상의 학생들과 비교·분석한 영역별 데이터를 제시하고, 이를 기반으로 한 맞춤형 독서 지도 방향도 함께 안내한다. 학부모는 한국독서교육개발원 누리집이나 전화 등으로 상담을 받을 수도 있다.

학교 전체 보고서에는 응시 학생들의 능력 분포 현황, 독서 지도 방향을 포함하고 있어 학교 차원의 교육 전략 수립에 활용할 수 있다.

박승원 시장은 "읽는 힘은 모든 배움의 기초이자 평생학습의 출발점이다. 독서능력 진단검사가 학생이 스스로 읽고, 이해하고, 생각하는 힘을 키울 수 있는 밑거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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