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한국, 밴프 월드 미디어 페스티벌 첫 주빈국…'명예의 나라' 선정

등록 2025.06.11 14:08:23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밴프, 주빈국 제도 첫 도입…45개국 1400여명 참가

콘진원은 지난 8일부터 11일까지 페어몬트 밴프 스프링스 호텔에서 열린 2025 밴프 월드 미디어 페스티벌에서 한국공동관을 운영했다. (사진=콘진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콘진원은 지난 8일부터 11일까지 페어몬트 밴프 스프링스 호텔에서 열린 2025 밴프 월드 미디어 페스티벌에서 한국공동관을 운영했다. (사진=콘진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김주희 기자 =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은 지난 8일부터 11일까지 캐나다 페어몬트 밴프 스프링스 호텔에서 열린 '2025 밴프 월드 미디어 페스티벌'에 주빈국 자격으로 참가해 '명예의 나라' 특별 헌정 기념패를 수상했다고 밝혔다.

올해로 46회째를 맞은 밴프 월드 미디어 페스티벌은 북미를 대표하는 방송영상콘텐츠 행사로 전 세계 방송사, 제작사, 플랫폼, 투자사 등 45개국 1400여 명 이상이 참가했다.

특히 이번 행사에서는 처음으로 주빈국 제도가 도입됐다. 한국은 행사 역사상 최초 주빈국으로 참가, 한국 콘텐츠의 창의성과 글로벌 경쟁력을 북미 시장에서 입증했다.

콘진원은 에이스토리, 미스터로맨스, CJ ENM, MBC, 이오 콘텐츠그룹, 올픽처스 등 총 6개 기업과 함께 공동관을 운영, 국내 방송영상콘텐츠 기업들의 글로벌 진출을 지원했다.

행사 첫날에는 한국 참가사들을 위한 단독 쇼케이스를 열었다. 또한 캐나다 최대 미디어 기업인 벨 미디어, 넷플릭스 등과의 비즈니스 미팅을 통해 공동제작, 판권 판매 등 북미 시장 진출의 기반을 마련했다.

공식 콘퍼런스에서는 'K-콘텐츠는 어떻게 세계 무대에 맞는 이야기, 플랫폼, IP로 진화하고 있는가'를 주제로 한국 세션을 개최했다.
콘진원은 9일 페어몬트 밴프 스프링스 호텔에서 열린 록키 어워즈에서 한국을 대표하여 '명예의 나라' 특별 헌정 기념패를 수상했다. (사진=콘진원) *재판매 및 DB 금지

콘진원은 9일 페어몬트 밴프 스프링스 호텔에서 열린 록키 어워즈에서 한국을 대표하여 '명예의 나라' 특별 헌정 기념패를 수상했다. (사진=콘진원) *재판매 및 DB 금지


페스티벌 중 열린 록키 어워즈에서는 주빈국으로 참가한 한국에 '명예의 나라' 특별 헌정 기념패가 수여됐다.  록키 어워즈는 세계 3대 방송영상 시상식 중 하나로 꼽힌다.

콘진원은 한국이 첫 '명예의 나라'로 선정된 것에 대해 K-콘텐츠가 세계 방송영상 산업에 미친 영향력과 창의적 기여가 공식적으로 인정받은 뜻깊은 결과라고 평가했다.

기념패를 받은 콘진원 유현석 원장직무대행은 "이번 영예는 한국 콘텐츠산업이 전 세계로부터 그 우수성과 잠재력을 인정받았다는 데 큰 의미가 있으며, 약 65만명에 이르는 국내 콘텐츠산업 관계자들과 함께 이뤄낸 공동의 성과라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문체부와 콘진원은 K-콘텐츠 수출 활성화를 위한 더욱 적극적인 정책적 지원으로 세계 각국의 창작자, 플랫폼, 투자자들과 함께 새로운 이야기와 시장을 열어가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