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시, 샤인머스캣 해충 밀도 급증…선제 대응 시급
기후가 부른 기습공격, 정밀 예찰 당부
![[김천=뉴시스] 샤인머스캣 해충. (사진=김천시 제공) 2025.06.16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06/16/NISI20250616_0001867661_web.jpg?rnd=20250616063756)
[김천=뉴시스] 샤인머스캣 해충. (사진=김천시 제공) 2025.06.16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올해는 조기 고온 현상과 강우량 분산으로 해충의 활동성이 증대되고 있다.
김흥연 기술지원과장은 "해충 활동성이 증대되면 발생지점에서 인근으로 전파되는 속도가 빨라지고 세대 번식의 주기가 짧아져 개체수의 급격한 밀도 증가로 이어질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샤인머스켓 과원에서는 매년 응애, 총채벌레 등의 발생으로 문제가 심각하다. 이러한 미소해충은 크기가 작고 잎 뒷면, 포도송이 내에 숨어있어 조기 발견이 늦어지면 큰 피해가 발생한다"고 강조했다.
응애는 전년도 동절기 포도나무의 가지 사이 등에서 월동하며 새로 나온 가지가 생장하면서부터 전 생육기 동안 흡즙 피해를 주는 해충이다.
세대교번이 빨라 작용기작이 다른 약제를 교호로 사용해 지속적인 방제를 실시해야 한다.
또한 총채벌레는 가지나 잎 등에 산란 및 부화해 토양 속에서 약충기를 거친 뒤 다시 비상, 포도 열매를 가해하고 상품성을 저해시킨다.
김천시 농업기술센터의 관계자는 "최근에는 불규칙한 기상 조건으로 인해 병해충 발생이 증가 추세다. 발생 양상의 예측이 점점 어려워지므로 정밀 예찰을 통한 조기 방제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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