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살·건강한 금발"…중고거래 앱 게시글에 프랑스 발칵
![[서울=뉴시스]프랑스의 중고거래 사이트에 아동 인신매매 정황으로 보이는 글이 작성되어 있다. (사진출처: 더 선)2026.06.30](https://img1.newsis.com/2026/06/30/NISI20260630_0002174206_web.jpg?rnd=20260630164704)
[서울=뉴시스]프랑스의 중고거래 사이트에 아동 인신매매 정황으로 보이는 글이 작성되어 있다. (사진출처: 더 선)2026.06.30
[서울=뉴시스]김성은 인턴 기자 = 프랑스에서 중고거래 플랫폼에 올라온 고가의 장난감 판매 게시물이 아동 인신매매 암호일 수 있다는 의혹이 제기돼 경찰이 조사에 나섰다.
최근 프랑스 소셜미디어에는 중고거래 플랫폼 Vinted에 올라온 것으로 알려진 판매글 캡처 화면이 빠르게 확산됐다. 게시물에는 봉제인형과 게임기 등이 수천~수만 유로의 터무니없이 높은 가격에 등록돼 있었으며, 상품 설명에는 나이와 키, 몸무게, 성별, 성격 등이 적혀 있어 논란이 커졌다.
공개된 캡처 화면 가운데 하나는 봉제인형이 3만 유로(약 5300만원)에 판매되는 게시물로, 설명에는 "9살 여자아이"라고 적혀 있었다.
![[서울=뉴시스]프랑스의 중고거래 사이트에 아동 인신매매 정황으로 보이는 글이 작성되어 있다. (사진출처: 더 선)2026.06.30](https://img1.newsis.com/2026/06/30/NISI20260630_0002174216_web.jpg?rnd=20260630165306)
[서울=뉴시스]프랑스의 중고거래 사이트에 아동 인신매매 정황으로 보이는 글이 작성되어 있다. (사진출처: 더 선)2026.06.30
또 다른 토끼 인형은 1000유로(약 170만원)가 넘는 가격에 등록됐으며 "3살, 여자, 키 91㎝, 몸무게 13㎏, 순종적인 아이"라는 내용이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서울=뉴시스]프랑스의 중고거래 사이트에 아동 인신매매 정황으로 보이는 글이 작성되어 있다. (사진출처: 더 선)2026.06.30](https://img1.newsis.com/2026/06/30/NISI20260630_0002174212_web.jpg?rnd=20260630165113)
[서울=뉴시스]프랑스의 중고거래 사이트에 아동 인신매매 정황으로 보이는 글이 작성되어 있다. (사진출처: 더 선)2026.06.30
플레이스테이션과 컨트롤러를 판매하는 게시물에는 3만 유로의 가격과 함께 "10살, 건강한 금발"이라는 설명이 적혀 있었다.
게시물이 확산되자 온라인에서는 "아동을 암호처럼 거래하는 것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됐고, 철저한 수사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이어졌다.
프랑스 경찰은 해당 게시물들이 실제 범죄 조직과 관련이 있는지 확인하기 위한 조사에 착수했다. 관련 게시물은 불법 온라인 콘텐츠를 조사하는 프랑스 정부 신고 시스템에도 접수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Vinted 측은 성명을 통해 "온라인에서 공유된 게시물을 철저히 조사했지만 아동 인신매매와 연결되는 신뢰할 만한 사례는 확인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어 "논란을 키우기 위해 허위 게시물을 올린 사례는 즉시 삭제하고 있으며, 관련 계정은 정지 등 조치를 취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회사는 일부 이용자가 자체적으로 함정 게시물을 만들거나 판매자를 경찰에 신고하겠다고 협박하는 행동에 대해서도 우려를 나타냈다.
Vinted는 "이 같은 행위는 판매자에 대한 괴롭힘에 해당할 수 있으며, 플랫폼 관리와 실제 수사를 오히려 방해할 수 있다"며 "규정을 위반한 게시물과 계정은 관계 당국과 협조해 조사하고 필요한 조치를 취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현재까지 해당 게시물이 실제 아동 인신매매와 관련됐다는 사실은 확인되지 않았으며, 프랑스 경찰은 범죄 연관성 여부를 계속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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