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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갈맺길 16주년…전면 개편 추진

등록 2025.06.16 09:3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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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코스 발굴…대중교통 연계 등 예정

[부산=뉴시스] 부산 갈맷길 전체 지도(사진=부산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부산=뉴시스] 부산 갈맷길 전체 지도(사진=부산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부산=뉴시스]원동화 기자 = 부산시가 갈맺길 조성 16주년을 맞아 신규 코스를 발굴하고 구간별 길이를 조정하는 등 대대적인 정비에 나선다고 16일 밝혔다.

시는 인구 고령화, 건강 중심의 걷기 문화 확산, 다양한 이용 계층의 요구 변화 등으로 새로운 도보 환경 조성의 필요성이 커짐에 따라 기존 갤맷길의 전면 재구조화를 시도한다. 노선·안내체계·콘텐츠 등 전반적으로 보완·수정을 진행할 예정이다.

시는 '갈맷길 기본계획 수립 및 안내체계 디자인 개선 용역'을 진행한다. 용역을 통해 ▲기존 노선 재정비 ▲신규 코스 발굴 ▲대중교통 연계 강화 ▲안내체계 및 편의시설 디자인 개선 방안을 도출해 장기적인 비전을 마련할 계획이다.
 
기존 9개 코스로 운영되던 갈맷길은 난이도 조정 및 노선 간소화를 통해 이용 편의를 높이고, ‘코스 및 구간’ 개념을 새롭게 검토해 직관적인 길 안내 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다. 노년층 등 다양한 계층이 부담 없이 이용할 수 있도록 구간 길이도 재조정한다.
 
부산의 역사·문화·관광·자연 자원을 연결하고, 불편한 구간은 대체 노선을 추가한다. 숨겨진 부산의 대표 보행 명소를 발굴해 걷는 즐거움과 보는 즐거움이 공존하는 길을 만들 계획이다.

코리아둘레길인 남파랑길, 해파랑길과 중첩되는 구간은 통합 정비해 이용자 혼란을 최소화한다.
 
도보 시작점과 종점은 대중교통과의 연계성을 강화하고, 버스 및 도시철도 환승 정보도 제공해 누구나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는 구조로 개선한다.
 
갈맷길 안내체계 및 편의시설 디자인을 전면 개편해 시민들이 이해하기 쉬운 보행길로 만든다. 코스별 특성을 반영한 통일성 있는 안내·시설 디자인은 시민 설문을 통해 결정할 예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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