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국내 최대 'AI데이터센터' 만든다…총 100㎿ 규모
SK·아마존과 함께 구축…사업비는 7조
9월 착공에 들어가 2029년 2월에 완공
![[울산=뉴시스] 배병수 기자 = 김두겸 울산시장이 16일 오전 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SK '울산 AI(인공지능) 테이터센터' 유치 배경을 설명하고 있다. 2025.06.16. bbs@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5/06/16/NISI20250616_0020852777_web.jpg?rnd=20250616122937)
[울산=뉴시스] 배병수 기자 = 김두겸 울산시장이 16일 오전 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SK '울산 AI(인공지능) 테이터센터' 유치 배경을 설명하고 있다. 2025.06.16. [email protected].
[울산=뉴시스] 유재형 기자 = 김두겸 울산시장은 16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SK·아마존과 함께 국내 최대 AI(인공지능) 데이터센터 구축에 본격 들어간다고 밝혔다.
데이터센터는 남구 황성동 일대 3만6000㎡(약 1만1000평) 부지에서 총 100㎿ 규모로 건립된다. 사업비는 7조원에 이른다. 9월 착공에 들어가 2029년 2월 완공될 예정이다. 이후 1GW급으로 확대해 아시아태평양 데이터센터 허브로 도약한다는 방침이다.
데이터센터가 구축되면 AI, 빅데이터, 클라우드 등 혁신 기업들을 잇달아 울산에 유치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자동차와 조선 등 지역 주력산업과 AI 접목을 통해 자율 제조, 유연한 생산시스템 구축, 공정 최적화 등 산업 고도화도 예상된다. 관련 인재 양성, 산·학·연 연구개발 가속화, 수소산업·해상풍력 등 친환경 에너지 산업과의 시너지 효과도 기대된다.
시는 AI 데이터센터 구축에 따른 ▲건설 일자리 1120명 창출 ▲AI 데이터센터 근무 인력 144명(아마존·SK 근무 인력 포함) ▲취득세·재산세 약 200억원 ▲서버 교체(3년 주기)에 따른 지속적 투자와 일자리 창출 등의 경제 효과가 있을 것으로 추산했다.
김 시장은 "신속한 AI 데이터센터 구축을 위해 전담 공무원을 지정해 인허가 과정을 적극 지원했다"며 "울산시가 AI산업 육성을 선도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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