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길수 전남도의원 "대학가 '천원의 아침밥' 확대해야"
20개 대학 7곳 참여 "청년 생활비 부담 줄이고 쌀 소비 촉진"

정길수 전남도의원. (사진=전남도의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무안=뉴시스] 송창헌 기자 = 청년 생활비 부담을 줄이고 쌀소비를 촉진하기 위해 대학가 '천원의 아침밥'을 확대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왔다.
16일 전남도의회에 따르면 정길수(더불어민주당·무안1) 의원은 최근 전남도 농축산식품국 결산심사에서 대학생 복지 증진과 쌀 소비 촉진을 위한 '천원의 아침밥' 사업 확대를 촉구했다.
정 의원은 현재 천원의 아침밥 사업에 참여 중인 대학은 도내 20개 대학 중 7곳에 불과하다는 점을 지적하며 참여하지 못한 나머지 13개 대학 학생들에 대한 형평성 문제를 제기했다.
정 의원은 전남대 여수캠퍼스에서는 아침뿐만 아니라 저녁까지 제공하는 반면 다수의 대학은 참여조차 어려운 현실을 꼬집은 뒤 이를 개선하기 위해 "도 차원의 실질적인 예산 확보와 인력 지원이 반드시 뒷받침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천원의 아침밥은 단순한 급식 지원을 넘어 청년들의 생활비 부담을 줄이고 쌀 소비를 늘리는 이중의 공익목적이 있다"며 "농식품부와의 긴밀한 협의를 통해 대상 학교를 확대하는 것은 물론 도 차원의 적극적 재정 지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에 박현식 농축산식품국장은 "미참여 대학의 참여를 유도하고, 관련 인력과 예산지원 방안을 다각도로 검토해 아침밥 사업을 전 도내로 확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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