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양자기술 산업화 포럼 개최…실행과제 등 논의
업종별 1000개 유즈케이스 실증 등 주요과제 검토
![[고양=뉴시스] 정병혁 기자 = 25일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2024 퀀텀코리아에 한국표준과학연구원의 초전도 기반 50큐비트 양자컴퓨터 모형이 전시되어 있다. 2024.06.25. jhope@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4/06/25/NISI20240625_0020391932_web.jpg?rnd=20240625124934)
[고양=뉴시스] 정병혁 기자 = 25일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2024 퀀텀코리아에 한국표준과학연구원의 초전도 기반 50큐비트 양자컴퓨터 모형이 전시되어 있다. 2024.06.25. [email protected]
[세종=뉴시스]김동현 기자 = 산업통상자원부는 18일 서울 롯데호텔에서 '제 2차 양자기술 산업화 포럼'을 열고 양자산업 활성화를 위한 인력 양성 방안을 비롯해 정책 방향, 실행과제 등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포럼은 양자기술 산업화 실행과제를 구체화하기 위해 열렸으며 산업부 산업기반실장을 비롯해 주요기업, 스타트업, 연구기관, 학계 등 산·학·연 전문가 100여명이 참석했다.
포럼에서는 국내 양자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하드웨어 분야에서의 글로벌 기술 추격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시됐고 소프트웨어 분야에서는 산업 현장에서 활용 가능한 유즈케이스의 확대 방안이 필요하다는 제언이 나왔다.
산업부는 향후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업종별 1000개 유즈케이스 실증 ▲10대 주력업종에 특화된 양자활용 플랫폼 개발·보급 ▲양자기술 사업화 프로젝트 추진 ▲산업현장 중심의 실무형 인력 1만명 양성 등을 주요 과제로 검토하고 정책 방향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기술개발, 소부장(소재·부품·장비), 보급확산·인력양성, 표준화, 법·제도 등 5개 분과를 중심으로 주요 논의 결과를 공유하고 이를 바탕으로 실행과제를 제시했다.
기술개발 분과는 업종별 대표기업 중심의 유즈케이스 발굴과 실증·사업화 연계 전략을 집중 검토하고 소부장 분과는 단기간 내 상용화가 가능한 핵심품목을 중심으로 국산화 및 신뢰성 확보 방안을 마련하기로 했다.
보급확산·인력양성 분과는 중소·중견기업이 활용 가능한 양자 실험 인프라 구축 및 산업현장 맞춤형 인력 양성 방안을 중심으로 과제를 도출하고, 표준화 분과는 신뢰성 평가 기준, 국제 인증체계 연계 등을 추진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산업부 관계자는 "양자기술의 상용화는 기술 자체가 아닌, 실제 산업현장에서의 활용 가능성에서 출발해야 한다"며 "실행 가능한 과제를 구체화하고, 연내에는 실효성 있는 양자 산업기술 활성화 대책을 마련할 것"이라고 전했다.

【세종=뉴시스】세종시 어진동 정부세종청사 산업통상자원부. 2019.09.03.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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