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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시민사회 "비상계엄 광장 목소리, 차별 철폐 사회대개혁으로"

등록 2025.06.18 12:0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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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뉴시스] 이영주 기자 = 광주시민단체협의회 등 10개 광주시민단체로 구성된 '2025 차별철폐 광주대행진 추진단'이 18일 오전 광주 서구 광주시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차별 철폐를 필두로 한 사회대개혁에 앞장설 것을 다짐하고 있다. 2025.06.18. leeyj2578@newsis.com

[광주=뉴시스] 이영주 기자 = 광주시민단체협의회 등 10개 광주시민단체로 구성된 '2025 차별철폐 광주대행진 추진단'이 18일 오전 광주 서구 광주시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차별 철폐를 필두로 한 사회대개혁에 앞장설 것을 다짐하고 있다. 2025.06.18. [email protected]

[광주=뉴시스]이영주 이현행 기자 = 광주 시민·노동·여성단체가 12·3비상계엄 이후 정국 수습 과정에서 모인 각계 각층의 주장을 담아 차별 철폐를 필두로 한 사회대개혁에 앞장설 것을 다짐했다.

광주시민단체협의회 등 지역 10개 단체로 구성된 '2025 차별철폐 광주대행진 추진단'은 18일 오전 광주 서구 광주시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헌법 앞에 모든 국민은 평등하지만 현실은 차별투성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추진단은 "12·3비상계엄 이후 사회대개혁을 촉구해온 광장에서는 정권교체를 넘어 차별과 불평등을 해소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터져나왔다"며 "가혹해지는 차별과 불평등 앞에 다름을 이유로 행해지는 모든 배제와 혐오, 차별에 저항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추진단은 광장의 뜻을 담아 노동존중 헌법개정에 앞장서 한국 사회의 비정규직, 불안정노동 철폐를 위해 앞장서겠다"며 "여성혐오 정책에 저항하며, 성평등 정책 실현을 위해 행동할 것을 선언한다"고 밝혔다.

또 "헌법상 기본권 보장을 위한 차별금지법 제정에 앞장서고, 성소수자에 대한 차별과 혐오에 맞설 것"이라며 "장애인과 이주민도 공동체의 구성원으로서 행동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사회의 다양성을 포괄하지 못하고 정치혐오를 부추기는 기득권 양당정치를 타파하고 정치 다양성을 위해 행동해야 한다"면서 "광주에서 '민주당이 아닌 선택'은 민주주의 반댓말이 아니다. 거대 양당 중심의 한국 정치를 바꾸는 변곡점을 만들어야 한다"고도 촉구했다.

그러면서 "모든 차별을 철폐하는 연대의 힘으로 평등의 걸음을 멈추지 않겠다"고 다짐했다.

추진단은 사회 속 차별 내용이 담긴 합판을 부수는 퍼포먼스를 펼치며 회견을 마쳤다. 추진단은 이날 오후 6시 광주 동구 5·18민주광장에서 차별철폐 문화제를 열어 대시민 선전 등에 나선다.

[광주=뉴시스] 이영주 기자 = 광주시민단체협의회 등 10개 광주시민단체로 구성된 '2025 차별철폐 광주대행진 추진단'이 18일 오전 광주 서구 광주시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사회에 만연한 차별 내용이 적힌 합판을 부수는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2025.06.18. leeyj2578@newsis.com

[광주=뉴시스] 이영주 기자 = 광주시민단체협의회 등 10개 광주시민단체로 구성된 '2025 차별철폐 광주대행진 추진단'이 18일 오전 광주 서구 광주시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사회에 만연한 차별 내용이 적힌 합판을 부수는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2025.06.18. [email protected]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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