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바이전주 우수상품’ 모집…지역 제조기업 성장 견인

[전주=뉴시스]윤난슬 기자 = 전주시청.(사진=뉴시스DB)

[전주=뉴시스] 윤난슬 기자 = 전북 전주시는 강한 지역경제 실현을 위해 23일부터 27일까지 '바이전주 우수상품' 인증 기업을 모집한다고 19일 밝혔다.
 
바이전주 우수상품은 시가 직접 품질과 성장 가능성을 인정한 제품에 부여하는 인증 브랜드다. 선정 기업에는 국내외 전시회 참가, 시제품 및 홍보물 제작, 온라인 마케팅 등 다양한 홍보·판로 지원이 2년간 제공된다.

신청 자격은 전주에 본사 또는 공장을 둔 제조업체 중, 공산품 또는 농·수·축산 제품을 직접 생산하고 주원료가 전주산이어야 한다.

참여 기업은 시 누리집에 게시된 공고문을 확인한 뒤,신청서를 포함한 관련 서류를 기업지원사무소에 우편 또는 방문 제출하면 된다.

시는 실무부서 검토를 거쳐 서류심사와 현장실사를 진행한 후 '이전주운영위원회 심의를 통해 최종 인증 업체를 선정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 2003년부터 시작된 이 사업을 통해 현재까지 식품, 생활용품, 전기·전자, 한지·지류 등 42개사 61개 품목이 인증을 받았으며, 지난해에는 신규 6개사, 재지정 16개사 등 총 22개사를 지원했다.
 
구체적으로는 전시회 참가, 홍보물 제작, 온라인 마케팅 등의 지원을 통해 8개 기업이 해외 수출에 성공하거나 신규 유통채널에 입점했고, 9개사는 매출이 평균 20~25%, 최대 39%까지 상승하는 성과를 거뒀다.
 
임숙희 시 경제산업국장은 "전주를 대표할 수 있는 경쟁력 있는 상품을 발굴해 소비자 신뢰를 얻고 기업 매출 증대와 판로 확대를 동시에 이끌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며 많은 관심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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