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율하스마트그린국가산단 에너지자립화, 사업자는 어디?

등록 2025.06.19 16:4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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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남동발전, 사업자로 최종 확정

[진주=뉴시스] 한국남동발전 '대구 율하 스마트그린 국가산단 조감도'. (사진=남동발전 제공) 2025.06.19.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진주=뉴시스] 한국남동발전 '대구 율하 스마트그린 국가산단 조감도'. (사진=남동발전 제공) 2025.06.19.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진주=뉴시스] 정경규 기자 = 한국남동발전은 국토교통부가 추진하는 대구 율하 스마트그린 국가시범산업단지 에너지자립화 사업의 사업자로 최종 확정됐다고 19일 밝혔다.

스마트그린 국가시범산업단지는 기존 산업단지 대비 25% 이상 탄소배출량을 감축하는 것을 목표로 디지털화·친환경화·에너지자립화를 적용한 차세대 산업단지다.

대구 율하 스마트그린 국가시범산업단지는 새만금 스마트그린 국가시범산업단지에 이어 2022년 국내에서 두번째로 지정됐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에서 조성을 담당하고 있다.

LH는 지난 2월 전문적인 스마트그린산단 조성을 위해 에너지자립화 부문에 대해서 민간 공모를 진행했다.

남동발전은 한국형 통합발전소(VPP) 전문 중소기업 브이젠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해당 공모에 참여해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데 이어 지난달 말 국내 최초로 신규 스마트그린 국가시범산업단지 에너지자립화 사업 협약을 체결했다. 이후 이달 주민설명회를 통해 본격적인 사업자 지위를 확보하게 됐다.

2027년까지 해당 산업단지 부지에 9.9㎿급의 연료전지 발전설비를 신설하고 중소기업과의 협업을 통해 2028년까지 태양광, 에너지저장장치(ESS), 지능형 전력망, 에너지 플랫폼을 포함한 에너지자립화 사업을 성공적으로 준공해 국가 신규 스마트그린산단의 표준 사업모델을 완성하겠다는 목표다.

이 사업이 계획대로 완료될 경우 대구 율하 스마트그린 국가시범산업단지의 에너지 자립률은 55%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약 3만8000t의 온실가스를 감축할 것으로 기대된다. 소나무 5300그루를 심은 것과 같은 효과다. 최초 계획 대비 탄소감축 목표를 약 4배 초과 달성하게 되는 성과다.

한국남동발전은 해당 사업의 투명한 추진을 위해 지난 11일 지역 주민대표를 대상으로 지자체(대구시, 동구청)와 함께 공동으로 주민설명회를 열고 지역주민들의 목소리를 청취하기도 했다.

한국남동발전 관계자는 "정부와 지자체가 함께하는 국내 최초 신규 스마트그린 국가시범산업단지 에너지자립화의 핵심은 연료전지 발전사업으로 올해 일반수소발전 입찰시장에서 반드시 낙찰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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