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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오염 취약한 장마·휴가철…전북환경청, 특별 감시·단속

등록 2025.06.20 15:3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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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뉴시스] 전북지방환경청 전경. (사진=뉴시스 DB). photo@newsis.com

[전주=뉴시스] 전북지방환경청 전경. (사진=뉴시스 DB). [email protected]


[전주=뉴시스]강경호 기자 = 전북지방환경청은 하절기 장마·휴가철을 맞아 불법 환경오염행위 특별 감시·단속을 진행한다고 20일 밝혔다.

비가 많이 오는 장마철의 경우 사업장들이 몰래 오·폐수를 무단방류하거나 폐기·유독물 등을 제대로 보관하지 않아 하천 등에 환경오염을 발생시킬 수 있다.

이같은 오염 행위를 방지하기 위해 전북환경청은 이달 말부터 8월 말까지 2개월에 걸쳐 단속을 진행한다.

먼저 이달 한 달간은 사업장 내 배출·방지시설이 제대로 작동하는지, 폐기물은 적절하게 보관했는지를 스스로 점검할 수 있게 협조문 등을 통해 사전 홍보와 계도를 우선적으로 시행한다.

계도 기간이 끝나는 7~8월에는 주요 산업단지 및 상수원 지역에 대한 감시와 순찰을 강화한다. 또 폐수 다량 배출 사업장, 이용객이 급증하는 야영·캠핑·골프장 등 모두 40개 사업장을 대상으로 수질·폐기물 점검을 집중 실시한다.

마지막으로 집중호우가 줄어드는 8월 말에는 비로 폐기물 배출·방지시설이 파손된 사업장을 위해 전문가와 함께 시설복구·개선을 위한 기술도 지원한다.

또 특별 감시·단속 기간 중 환경오염행위 신고·접수·상담 창구도 운영해 누구나 불법 행위를 발견했을 경우 128번으로 전화해 이를 신고할 수도 있다.

김호은 전북환경청장은 "장마·휴가철은 환경관리가 다소 취약해 좀 더 세심한 관심이 요구된다"며 "지역민의 건강과 생활에 피해가 없도록 이 기간동안 계도와 감시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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