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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조물 떨어지고 땅꺼짐 발생…경기북부 비 피해 잇따라(종합)

등록 2025.06.20 18:32:12수정 2025.06.20 18:4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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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뉴시스] 포트홀 현장. (사진=경기북부경찰청 제공) 2025.06.20 photo@newsis.com

[고양=뉴시스] 포트홀 현장. (사진=경기북부경찰청 제공) 2025.06.20 [email protected]

[의정부=뉴시스] 김도희 기자 = 전날 밤부터 경기북부지역에 많은 양의 비가 내리면서 차량이 침수되거나 나무가 쓰러지는 등 피해가 속출했다.

20일 경기도북부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출동 건수는 총 84건이다.

인명 구조 1건, 도로 장애 24건, 주택침수 17건, 나무 쓰러짐 36건, 기타 6건이다.

이날 오전 5시47분께 경기 고양시 대화동의 한 지하터널에서 차량 침수로 60대 남성이 고립돼 소방당국에 의해 구조됐다.

의정부시에서는 오전 6시3분께 낙엽과 토사로 우수관이 막히면서 맨홀이 들썩거린다는 신고가 접수돼 안전 조치됐다.

[고양=뉴시스] 침수된 차량. (사진=경기북부소방재난본부 제공) 2025.06.20 photo@newsis.com

[고양=뉴시스] 침수된 차량. (사진=경기북부소방재난본부 제공) 2025.06.20 [email protected]

오전 6시48분께 양주 장흥면 송추역 인근에서는 나뭇가지가 부러져 도로를 막으면서 차량 통행이 안 된다는 신고도 잇따랐다.

오후에도 구조물 일부가 떨어지거나 가로수가 도로 한 가운데 쓰러지는 피해가 지속 발생했다.

이날 오후 2시13분께 고양시 식사동의 한 아파트단지 정문 구조물에서 패널 일부가 분리 돼 떨어질 위험이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일산동구 백석동의 한 4차선 도로에서는 가로수가 쓰러져 안전 조치됐다.

[양주=뉴시스] 쓰러진 나무. (사진=경기도북부소방재난본부 제공) 2025.06.20 photo@newsis.com

[양주=뉴시스] 쓰러진 나무. (사진=경기도북부소방재난본부 제공) 2025.06.20 [email protected]

경기북부경찰청에도 오후 3시 기준 총 139건의 112신고가 접수됐다.

오전 7시5분께 고양시 일산서구 일산동의 한 빌라 앞 이면도로에서 가로 10m 세로 4m 깊이 1.5m의 땅꺼짐(포트홀)이 발생해 주차된 1t 트럭의 뒷바퀴가 빠지기도 했다.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전날 밤부터 이날 오후 6시까지 경기북부지역의 누적강수량은 양주 백석 133.5㎜, 포천 신북 132㎜, 파주 금촌 126.5㎜, 동두천 112.3㎜, 고양 고봉 119.5㎜, 연천 111㎜, 의정부 102㎜ 등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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